로어 2
그리스신화와 『헝거게임』이 만나다!
7년마다 일주일간 아곤에서 펼쳐지는 인간 vs 신의 대결전
새로운 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 날까지
사냥은 절대로 끝나지 않는다
신들의 횡포에 화가 난 제우스는 이들에게 벌을 내려 신계에서 쫓아내고 7년에 한 번씩 일주일 동안 ‘아곤Agon’이라는 일종의 목숨을 건 경합을 치르게 한다. 이로써 신들은 7년 동안은 불멸의 신으로 마음껏 힘을 과시하고 자신의 ‘신성’을 이용하며 편하게 살 수 있지만‘ 아곤’이 진행되는 일주일 동안은 인간과 똑같은 몸으로 헌터들에게 쫓기며 그들과 싸워 살아남아야 한다.
페르세우스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인 로어(멜로나 페르세우스)는 ‘아이기스’ 방패를 되찾으면 부모님이 아곤을 떠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카드모스 가문의 근거지로 숨어들어 ‘아이기스’를 훔치지만, 부모님과 여동생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장면을 목격한 후 아곤을 떠난다. 어느 날 새로운 아곤이 시작되고 고대 신 중 211번의 아곤에서 살아남은 아테나는 그녀를 찾아와 은둔 중이던 그녀와 운명을 결속할 것을 요청하고 뉴 아레스인 래스를 제거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한다. 어린 시절 함께 대련 훈련을 했던 카스토르 아킬레우스도 뉴 아폴론이 되어 나타나 그녀의 복수를 돕는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을 죽인 진짜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로어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아테나는 래스를 제지하다가 죽기 직전 로어의 손에 칼을 쥐여주고 자기 심장을 찌르게 하면서 자신의 힘을 이어받도록 한다. 결국, 래스를 죽이고 신이 된 로어는 카스토르와 함께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