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설계의 출발은 인구에서 시작한다!”
경제와 일자리, 도시 정책, 주거 생활, 교육, 복지,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구로 읽는 2022-2027 미래 트렌드
OECD 국가 중 출산율 꼴찌인 대한민국!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로 지금 우리나라의 인구구조는 아이보다 노인이 많아지는, 인구 역전이라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아직은 고령인구 비율이 15%대로 중년사회에 놓여 있지만, 1,700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붐 세대(1955~1975년생)가 노년으로 옮겨 가는 순간 한국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노화 사회에 진입한다. 특히 2025년이면 베이비부머 맏형(55년생)부터 만 70세가 되고, 이때부터 20년간 생산가능인구의 절반가량이 부양 인구에서 실질적인 ‘피부양 인구’로 전환된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인구 쇼크까지 5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하루빨리 새 미래를 기획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 트렌드 키워드인 ‘각자도생’을 가장 먼저 책으로 낸 경제학자이자 권위 있는 인구 전문가 전영수 교수는 이번에 출간된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에서 한국 사회의 거시적인 변화를 인구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간다. 경제와 일자리부터 도시 정책과 사회실험, 주거 생활, 교육, 복지, 기술에 이르기까지 책에는 인구 절벽 위기를 기회로 맞바꿀 핵심 인사이트가 가득 담겨 있다.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왜 술을 팔게 되었는지, 먼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거대해진 시니어 마켓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 생활권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떤 인구 트렌드를 중심으로 흘러가는지 안다면 남들보다 성공적인 미래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인구통계 자료와 다채로운 사례를 바탕으로, 낙관을 섞기 힘든 대한민국의 미래를 차분히 전망한다. 국가의 정책을 세워야 하는 정치인과 공무원은 물론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CEO, 소비 시장을 빠르게 예측해야 하는 기획자와 마케터까지,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새로운 영감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미래 공부를 시작해보자.
저자소개
인구 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사회 변화를 읽어내는 사회경제학자.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서 혁신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복지 환경의 변화 및 대응 체계 마련으로, 한국 사회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행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고용노동부 선정위원, 기획재정부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맡아 다각도로 정책을 분석·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대한민국 인구·소비의 미래》, 《이케아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한국이 소멸한다》, 《은퇴대국의 빈곤보고서》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시작하는 글_ 미래 활로는 인구 혁신으로, ‘타이밍은 5년뿐’
PART 01. 인구 절벽이 코앞까지 왔다
시작된 인구 절벽, 미래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로마 멸망에서 배우는 인구 교훈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 ‘인구 충격을 인구 혁명으로’
한국 청년은 왜 아이를 낳지 않을까? 출산을 결정하는 다양한 변수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인구 변혁
지방대학의 존폐 위기! 국방과 집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PART 02. 인구로 읽는 트렌드
01 경제와 일자리 트렌드
차별화, 무한 경쟁, 테크노믹스, 간병, 시니어 마켓, 젊은 베이비부머, ESG
‘악재 vs 호재’ 갈림길에 선 인구 변수와 4대 대응 전략
인구 변화가 예고한 미래 일자리 ‘축소 중 차별화’
인구 감소가 유발하는 무한 경쟁, ‘왜 테슬라는 술까지 팔까?’
초고령사회, 간병 급증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집단을 세분화하라! 시니어 마켓
1,700만 ‘젊은’ 베이비부머가 대한민국을 좌우한다?
달라진 투자 실험 ‘인구 변화를 이겨낼 주식 찾기’
02 도시 정책과 사회실험 트렌드
빗장 도시 서울, 지자체 파산, 지방 소멸, 로컬리즘, 경기공화국
빗장 도시 서울의 미래는?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지자체 파산 위험, 인류가 경고한 불편한 미래
지방 소멸 경고장, 되살릴 화두는 ‘로컬리즘’
신 블랙홀의 출현! ‘경기공화국’의 미래는?
신도시의 미래, ‘인구=수요=선호’
사회적 욕구 실현에 맞춘 이동?주거 트렌드
03 주거 생활 트렌드
빈집 실험, 1인화 콘셉트, 직주 분리,
다거점 생활 트렌드, 느슨한 연대, 근거(近居), 새로운 대가족
늘어나는 빈집 활용을 위한 몇몇 실험
인구 변화에 따른 집의 재구성, ‘1인화 콘셉트’
코로나19가 불러온 집의 재검토, ‘값은 싸고, 직장과 멀어도, 넓을 것!’
‘직주 일체 → 직주 분리’형 다거점 생활 트렌드
‘함께는 No, 근처는 Yes’ 느슨한 연대를 원하는 주거 스타일
집의 미래 모델, ‘대가족을 품는 공간의 힘’
대간병 사회 개막, ‘마지막에 누울 집은 어디에?’
PART 03. 인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코로나19가 던진 교훈 ‘인구 균형을 위한 뉴노멀 제안’
적정인구론을 둘러싼 몇몇 반론
현실적 인구 목표는 ‘감소를 저지하는 것’
교육 복원과 지역 재생의 상관관계
‘노동 수입 vs 영구 정주’의 엇박자
통일되면 인구 문제 해결? 전강 후약의 인구학적 딜레마
기업, 인구 문제 해결사로 떠오르다
거세지는 혁신 기술 ‘로봇이 인구 문제를 해결할까’
마치는 글_ 4차 산업혁명과 인재 혁명으로 인구 오너스를 돌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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