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에 집착하느냐, 적은 것에 집착하느냐, 그 차이뿐이었다. 무엇을 비울까가 아니라 무엇을 남길까 물어야 했다.” 내 인생에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
펀딩 시작 7시간 만에 100% 목표를 달성하고, 최종 480여 명의 독자가 참여한 에세이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가 독자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하루 평균 1만 명의 독자들이 찾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브런치 시작 3개월 만에 30만 조회를 기록한 이혜림 작가의 신작이다. 누구보다 맥시멀리스트였던 이 작가는 어느 날 무너진 행거 앞에서 물건의 무게감을 느끼고 비워내기를 시작한다. 가득 채워본 경험, 왕창 비워본 경험을 모두 해본 이 작가는 그 두 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건강한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는 것. 맥시멀리스트에서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 ‘건강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담았다.
저자소개
날마다 다른 옷과 액세서리를 해야만 외출할 수 있었던 전 맥시멀리스트. 어느 날 옷의 무게에 무너져내린 행거 앞에서 맥시멀리즘에 회의를 느끼고 미니멀리스트로 전향했다. 아홉 평의 신혼집에서 사계절 서른 벌의 옷으로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10년차 미니멀리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하면서, 수많은 맥시멀리스트를 미니멀리즘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가득 채우고 왕창 버리기를 반복하는 일회성 미니멀리즘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미니멀리즘 습관을 오늘도 열심히 전파 중인 건강한 미니멀리즘 전도사.
목차
프롤로그 : 어느 날 멀쩡하던 행거가 무너졌다Part 1. 비우고 난 후 알게 된 것들 : 물건텅 빈 방에는 공허함만이 남았다 이렇게 살기 싫다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산다고 말했다“언젠가 쓸지도 모르는데……”그렇게 살면 불편하지 않아요?‘소중한’ 물건은 없다 잘 채우는 미니멀리즘작별 인사도 아름답게사과 한 박스의 교훈행복한 맥시멀리스트를 만나다무인도에서 살아보기1년간의 노쇼핑Part 2. 작은 집, 간소한 살림 : 공간분수에 맞는 집에 산다더는 사지 않는 것들단정한 현관과 적당한 신발욕실에는 비누 한 장이면 충분해137리터 냉장고살림 대충하기 시즌가진 게 없다고 손님을 초대할 수 없는 건 아니다가방 하나로 여행을, 택시 한 대로 이사를책장을 비우니 더 읽고 싶어졌다목적에 충실한 공간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에서 배운 것Part 3. 단순하게, 홀가분하게 : 삶통장에 돈이 남기 시작했다낭비와 기분 좋은 소비, 그 사이절제의 우아함어쩌다 보니 제로 웨이스트너는 언제쯤 고장날까에어컨 없이 살기 챌린지사계절 서른 벌의 옷내 인생에 더 이상의 ‘약정’은 없다도심 속 자급자족의 기쁨과 슬픔말 그대로 잡동사니10년 만에 만난 책꽂이Part 4. 가볍지만, 우아하게 : 태도채식주의자 말고 채식지향자 곱슬머리로 살아요비싸지만 예쁜 홈웨어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딱 그 정도의 메이크업 80퍼센트의 에너지만 쓰기샤넬 지갑과 레페토 슈즈가끔은 아날로그로 살아보기오래된 친구라는 말의 공허함더 이상 불안하지 않은 노후 몸이 기억하는 시간표, 루틴안 되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