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묘하게 우리 행동을 지배하는 무의식프로이트 정신분석 이론을 통해 마음을 이해한다『프로이트, 꿈의 해석』은 다양한 꿈 사례로 밝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꿈의해석』을 쉽게 풀어서 이야기한 책이다. 인간은 일생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며 대략 6년 동안 꿈을 꾼다고 한다. 우리 삶에서 꿈은 별 중요성이 없고 우연한 현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꿈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정신적 갈등이 감당할 수 없는 형태로 드러나면서 삶을 망가뜨릴지도 모른다.무의식이 생기는 것은 기억의 한계 때문이 아니다. 의식이 싫어하는 생각이나 감정을 배척하려는 억압 때문이다. 사회화 과정에서 성적 충동·공격성·이기심과 같은 것이 자연스럽게 억압되고, 이렇게 억압된 생각들은 우리를 강력하게 유혹하기 시작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억압된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억압된 것에 성 에너지가 더 관심을 쏟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 삶은 무의식적 소망과 의식의 끝없는 갈등과 투쟁과 다름없다. 이러한 관점에 주목한다면, 20세기에 벌어질 많은 재앙·갈등·폭력·정신병리 현상을 과학적으로 예언한 책이 바로 『꿈의해석』이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을 거처 파리8대학 철학과에서 「라캉의 욕망하는 주체 개념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005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신분석 개념과 무의식 이론을 적용해 한국 사회의 여러 현상을 심리적 맥락에서 분석하면서 새로운 주체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철학아카데미, 고려대, 시립대 등에서 강의했다. 프랑스철학회, 현대정신분석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욕망하는 주체와 욕망하는 기계」, 「시니피앙 논리와 주이상스 주체」, 「남자의 사랑, 여자의 사랑 '섹,계'를 중심으로」, 「미셀 앙리의 삶의 철학 : 잃어버린 뿌리를 찾아서」가 있으며 저서로는 에크리-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2007), 『프로이트 & 라캉-무의식에로의 초대』(2010), 『자아, 친숙한 이방인』(2017) 등이 있으며, 역서로 『문자라는 증서: 라캉을 읽는 한 가지 방법』(2011)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제1장 꿈에 대하여제2장 꿈의 기능제3장 꿈이 만들어지는 과정제4장 꿈의 두 가지 요소제5장 꿈과 상징제6장 꿈의 종류: 해결하지 못한 소원이 만드는 꿈제7장 꿈의 종류: 망각한 과거 기억이 만드는 꿈제8장 꿈의 종류: 현재 자극과 무의식이 만드는 꿈제9장 꿈의 종류: 자기처벌 꿈과 불안 꿈제10장 꿈의 메커니즘: 왜곡과 망각제11장 꿈의 메커니즘: 꿈-사고를 묶는 압축제12장 꿈의 메커니즘: 의식의 검열을 피하는 전치제13장 꿈의 메커니즘: 반복제14장 꿈의 메커니즘: ‘동일시’를 통한 소원 충족제15장 꿈의 메커니즘: 환상·백일몽제16장 정신구조 모델1: 구조와 작동 원리제17장 정신구조 모델2: 각 조직의 기능제18장 프로이트 사상: 유아성욕론제19장 프로이트 사상: 히스테리·강박증·편집증제20장 프로이트 사상: 후기 사상의 핵심맺음말 무의식을 알아야 하는 이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