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지략과 모략
제갈공명이나 조조가 리더라면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2,500년 고전에 담긴 지략과 모략의 지혜, 그 생생한 이야기 ‘제갈공명이 현세에 우리의 지도자라면 복잡한 사회의 꼬인 목숨 걸고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 아니면 ‘조조 같은 인물이 지도자가 되어야 나라를 올바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는 걸까?’ “사람은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비자는 말했다. 따라서 세상의 인심이란 그 사람이 높은 관직에 있을 때는 방문객이 문 앞에 넘쳐 부산하기 그지없다. 그런데 그가 관직을 떠나면 방문객은 뚝 끊어져 문 앞에는 참새 떼가 놀고, 문전에 새 잡는 그물이 쳐질 정도였다는 고사는 지금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현실적인 명언이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지략과 모략》에서는 이처럼 도덕 교과서에서만 보여 주는 세상이 아닌 인간 본성이 파도치는 생생한 역사를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시공간을 뛰어넘은 인생살이에 얽힌 날실과 씨실의 인간관계를 파악하여 인간 심리를 이해하고 처세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의 근간을 이루는 지략은 원래 약자를 위한 것이다. 강자가 힘으로 약자를 제압하려 할 때 약자는 정공법으로 강자와 맞설 수 없다. 너무 무모한 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혜나 지략은 강자의 행동 원리가 아니고 약자의 생존 전략이다 오늘날과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서 승부를 결정하는 지략은 정보화 시대가 발달하면 할수록 더욱 주목을 받고 발전해 갈 것이다. 왜냐하면, 지략이야말로 가장 적은 비용으로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