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내가 가고 싶었던 방향으로 가고 있나?” 나를 위해, 더 건강하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 잠시 일을 멈추었다.
‘갭이어gap year’는 이직을 위해, 창업을 위해 쉬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커리어와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잘 꾸려나가고 있는지 묻기 위해 일을 멈추고 나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말한다. 작가는 다양한 모습으로 갭이어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갭이어가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경험했는지 묻고 나를 소외시키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커리어가 단절되고, 무의미하지 않을까 두려울 수 있는 그 시간. 먼저 갭이어를 통과한 이들은 일과 삶에 그 시간을 어떻게 남겼을까. 이 책은 이를 따라가는 ‘다큐 에세이’다.
저자소개
이야기를 듣고, 쓰고, 찍는 다큐멘터리스트. 좋은 질문을 던져, 세상에 흩어져있는 이야기를 엮어내고 전달하는 일이 좋아 다큐멘터리 PD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콘텐츠 기획자로, 때로는 브랜드 콘텐츠 전략가로 하는 일이 확장됐다. 일의 언어는 달라도, 결국 평생을 이어갈 내 일의 이야기는 하나라고 믿는다.
목차
Prologue. 트랙에서 내려오던 날이 시간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Scene 1. 생산하지 않고도 살 수 있을까?이다솜 인터뷰Scene 2. 꼭 한계를 넘어설 때까지 달려야 하는 걸까?양자운 인터뷰Insert cut. 일과 삶의 영점조절Scene 3. 일과 삶이 분리될 수 있을까?김민지 인터뷰Scene 4. 나는 지금 내가 가고 싶었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허윤 인터뷰Insert cut. Light Up The SkyScene 5. 나는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는가?곽새미, 김석민 인터뷰Insert cut. 갭이어와 프리랜서 사이Scene 6. 일을 잘한다는 건 무엇일까?조은혜 인터뷰Insert cut. Out of SeoulEpilogue.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Note 1. 갭이어를 돕는 질문들Note 2. 갭이어를 돕는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