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하나이자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일인자 이케이도 준의 대작 《하늘을 나는 타이어》가 소미미디어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일본 내 합계 부수 190만 부를 돌파한 대형 베스트셀러로, 제136회 나오키상 및 제2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작에 오르며 그해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소설로 자리매김했다.
《하늘을 나는 타이어》는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빠진 타이어를 맞은 사람이 사망한 사고를 두고 벌어지는, 부정을 감춘 대기업과 그에 정면 도전하는 중소 운송회사의 분투를 그린 소설이다. 본 작품은 저자가 집필 방식을 바꾼 계기가 된 전환점이 된 소설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변두리 로켓》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지금의 이케이도 준 작품의 근간이자 원점이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1963년생으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서 일했다. 1998년 『끝없는 바닥』으로 44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0년 『철의 뼈』로 31회 요시카와 에이지상 문학 신인상, 2011년 『변두리 로켓』으로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국민작가로 떠올랐다.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원작 소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를 비롯해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루스벨트 게임』, 『일곱 개의 회의』, 『육왕』, 『아키라와 아키라』, 『노사이드 게임』 등 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썼고, 출간 작품마다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후 첫 작품인 『루스벨트 게임』은 야구와 기업 경영을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스코어는 8 대 7이다”라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말에서 따온 제목처럼 엎치락뒤치락하는 야구의 짜릿한 승부와 긴박감 넘치는 경영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숫자와 성과 아래에 가려진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누구나 공감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있다. 출간 이후 누적 1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T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된 이 작품으로 이케이도 준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엔터테인먼트 작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등장인물의 수만큼 인생이 있고, 인간의 삶을 써가는 것이 자신의 문학”이라고 믿는 이케이도 준은 모든 삶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은 진한 재미가 있는 소설로 ‘이케이도 브랜드’를 확립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