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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는 닮아가거나 사랑하겠지
- 저자
- 김동영 저
- 출판사
- 달
- 출판일
- 2022-07-22
- 등록일
- 2022-08-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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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산문집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델리스파이스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공동 작사
생선 김동영 작가가 쓴 ‘내게 세상을 가르쳐준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
여행산문집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와 산문집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등을 통해 고유한 감성을 감각적인 문장으로 표현해온 김동영 작가의 신작 산문집이 출간되었다. 『우리는 닮아가거나 사랑하겠지』에는 작가가 살면서 만난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와 그로 인해 자신이 느끼고 배운 것들이 담겨 있다. “살아오면서 남자보다는 여자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받”아왔다는 작가는 그 영향 속에 실제로 자신이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이나 특별한 지식 그리고 사유와 행동들의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점차 알게 된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배운 요소들이 현재의 자신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그러니까 이 책은, 자신을 성장시켜준 여성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헌사인 셈이다.
작가는, 할머니와 어머니, 사촌 등 가족을 비롯해 선배 라디오 PD님, 요가 선생님, 무속인 등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온정을 베풀어준 이국의 인연들과 지금은 헤어진 옛 연인들과의 이야기, 항상 좋은 조언을 주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작가가 그동안 써온 이국의 낯선 풍경에서 교감한 이야기나 아직 ‘무엇이 되지 않은’ 현재의 자신이 삶을 마주하는 자세와도 절묘하게 맞닿으며 결국 삶 전반을 이해하기 위한 산문으로 확장된다. 작가는 여성들과의 만남과 그로 인해 배운 것을 통해 여러 번 새삼 깨닫고, 고쳐서 다시 배운다. 또 이미 알았던 것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을 정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저자소개
김동영이라는 이름 석 자보다는 '생선'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중학교 때부터 신문 배달, 주방 보조, 자동차 정비 등 다양한 일을 전전했고 레이블 [마스터플랜]과 [문라이즈]에서 음반과 공연 기획, 뮤지션 델리스파이스와 이한철, 마이앤트메리, 더블유(W), 전자양, 재주소년, 스위트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MBC FM4U [뮤직스트리트], [서현진의 세상을 여는 아침], [K의 즐거운 사생활] 등에서 음악작가로 일했다.MBC와 KBS 라디오 [이소라의 오후의 발견] [최강희의 야간비행] [K의 즐거운 사생활(김태훈의 시대음감)] 등의 프로그램에서 작가로 활동했다. 그러면서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둘게]를 비롯해 [복고풍 로맨스] [5월의 보이프렌드] [부에노스아이레스] 외 몇 곡의 노래를 공동 작사하기도 했다. 그동안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당신이라는 안정제』(공저)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천국이 내려오다』 등을 썼다. 현재는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와우산로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며, 싫어증에 걸린 허스키와 그다지 영리하지 않은 고양이와 함께 삶을 견디고 있다.
목차
생선구이를 먹을 때 생각하는 것
우선 깊은 호흡부터 해보세요
완벽한 순간을 내게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얼굴
그녀의 여행 기술
모든 복수는 그녀의 것
한때 나는 드러머였습니다
꿈도 유전된다
…들에 관해
너를 이해한다는 것
그녀들이 떠나고 나의 한 시대가 갔다는 걸 알았다
신이 나는 날아오를 거라고 하셨다
괜히 생각 있는 척하지 않기
헤어지고 나서는…… 문장이 남는다
10월의 진도는 무화과가 한창
모두 여기서 행복해져
너는 괜찮은 사람이란 걸 스스로 알아야 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작은 방법
가장 아픈 건 이별이 아니라 그 사람이 이제 없다는 거다
전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너의 제주는 잘 있습니다
젊음은 너의 능력도 행운도 아니다
들리지 않는 고독 속에 산다는 것
사랑은 기차처럼 제시간에 맞춰 와야 한다
에필로그_ 당신을 보고 내가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