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찰스 디킨스와 교류하고 아서 코난 도일을 창조한 추리소설의 대가,
윌리엄 윌키 콜린스의 사랑과 배신, 이별과 만남을 그려낸 ‘빈티지 러브스토리’
이 소설의 주된 목적은 생존해 있거나 죽은 몇몇 위대한 작가들이 선택한 주제였지만, 모든 인류에게 영원히 흥미로운 주제이기에,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고갈되지 않을 주제에 관한 관심을 호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선과 악의 대립을 통해 인간의 투쟁을 묘사한 책. 이 투쟁을 의인화하는 인물인 주인공 막달렌은 외고집과 실수 속에서도 불쌍한 인물로 그려진다.
자연 그대로의 진실에 대한 확고한 집착을 통해 최소한의 거짓된 방법으로 이러한 캐릭터 설정을 그려내고자 노력한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인물들의 뚜렷한 대조를 표현해낸다. 그 대조는 대부분 유머 요소를 주로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 주변 세계에는 순수한 비극과 같은 도덕적 현상이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모두들 알고 있기 때문에 인생의 조화 속에서 어두운 실과 빛이 영원히 교차한다.
저자소개
찰스 디킨스와 더불어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182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법률학교에서 변호사 공부를 했으나 1847년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고한 『윌리엄 콜린스의 회고록』을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선정소설이라고 불렸던 수수께끼로 얽힌 기괴한 이야기를 담은 고전 추리소설 계파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복잡하고 불안한 인물 심리와 사건을 교묘하게 그려내는 재능을 가감 없이 발휘한다. 특히 1851년 찰스 디킨스의 주간잡지에 소설을 발표하면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심리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다.
대표작인 『흰옷을 입은 여인(The Woman in White)』 『월장석(The Moonstone)』 등은 발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특히 『흰옷을 입은 여인』은 복잡한 서스펜스와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빅토리아 여왕의 궁정 주요 인물들도 전전긍긍하며 그의 다음 연재를 기다릴 정도였다. 그만의 독특한 환상과 추리적 요소들은 이후 아서 코난 도일을 비롯한 많은 추리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