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
언제든, 누구든,
쉽게 외톨이가 된다.
작고 한적한 바닷가의 시골 마을.
유카는 친한 친구들과 행복한 연말을 보내며
다음 학년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다음에 찾아온 것은 가장 믿었던 친구의 배신.
유카는 그 일로 순식간에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유카의 시야에는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소꿉친구, 유우마의 모습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옆 학교 애가 우가타 유우마에게 얻어맞았대."
하지만 유카의 기억 속에 있었던 착한 유우마의 모습은 더 이상 없었고,
유우마 주변을 떠도는 소문들은 온통 불량하고 무서운 것들 뿐.
하지만 그런 유우마에게 혼자가 된 유카는 말을 걸게 되는데…….
일본에서 데뷔와 동시에 15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특유의 섬세한 감정묘사로 떠오르는 작가의 역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