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으로 산다는 건 2
“팀장의 시작부터, 안착, 발전까지 전반기를 말하다.”〈팀장으로 산다는 건 2〉의 내용은 거칠지만 생생합니다. 생생하고 재밌습니다. 재미있고 쓸모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팀장 스토리가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 담긴 ‘리더십’의 특징들을 5가지로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HR(인사) 말고, 현업팀장 입장에 섰습니다. 현업팀장의 최우선 관심은 일이 되게끔 하는 겁니다. 당위적이고 뻔한 이론을 차용한 부분은 대부분 걷어냈습니다. 나머지에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넣거나, 관련 스토리를 주변에서 구해 구성했습니다. 둘, 리더 개인뿐만 아니라 조직의 차원에서 봅니다. 코칭을 진행하면서 팀장이 겪는 고민 중 절반 이상이 조직 때문임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 현실을 무시하고 ‘팀장아~ 너만 잘하면 된다’, ‘좋은 팀을 만들면 다 잘된다’는 식으로 얘기를 풀고 싶지 않았습니다. 셋, 팀장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합니다. 팀장의 능력과 자원엔 한계가 있습니다. 팀원 모두를 다 데려갈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특히 인사상 심각한 문제는 전문가인 인사 부서가 맡아줘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팀장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넷, 경영진을 향해서 한마디 합니다. 귀가 열린 경영진이라면 알아차렸을 겁니다. 앞으로 강의나 코칭에도 이런 관점을 견지하려고 합니다. 다섯, 리더십은 회사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리더십 교육에 적잖은 예산과 시간을 쏟아붓지만, 리더의 수준은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그들은 리더십에 대해 ‘또 하나의 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리더십은 넓게 봐서 ‘인생’과 맞물려 얘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ART 1 ‘팀장으로 시작한다는 건’에서는 팀장이 되기 직전부터 초기 단계에서의 역할 인식과 리더십의 기본 원칙, 그리고 마인드셋을 다룹니다. PART 2 ‘팀장으로 안착한다는 건’에서는 팀장의 실무에 대해 다룹니다. 일의 지시, 커뮤니케이션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PART 3 ‘팀장으로 발전한다는 건’에서는 리더십 성장에 대해 조직과 개인 차원에서 기술했습니다. 현업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사례로 완비한 [팀장으로 산다는 건 2]는 처음 팀장을 맡아 힘겨운 당신에게 든든한 ‘부스터’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