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불혹이라는 40도 넘긴 나이에 불현듯 뉴질랜드로 무작정 이민하여 한국 학교 교감으로 봉사하다 50이 넘은 나이에 법과 대학에 입학하여 55세에 뉴질랜드 변호사가 된 한상익 수필가의 얘기다. 한상익 작가는 한인회 회장, 대양주총한인연합회 법률 고문 등으로 봉사하다가 한국에 계시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싶다는 아내의 제안에 군소리 없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하면서 느낀 점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총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사는 재미 이야기
2부는 나이 먹는 이야기
3부는 친구, 인연 및 관계 이야기
4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
5부는 죽음과 헤어짐 이야기
6부는 코로나 이야기
각 장별로 한상익 수필가의 삶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마치 시냇물이 졸졸 흘러가듯 정감있게 흘러가고 있다.
흔히 지도층이나 지식인들이 기득권에 안주하며 예민한 사회문제를 굳이 건드려 ‘꼰대’로 낙인찍힐 것이 두려워 입을 다물고 있지만, 한상익 수필가는 이 사회가 껴안고 있는 크고작은 사회부조리와 빗나간 인간행태를 명징하고 준엄하게 비판하며 오히려 ‘시대의 꼰대’로서의 자부심으로 충만하신 분이다. 사회의 거악과 부조리에 대해 때로는 직선적으로, 때로는 곡선적으로 비판하는 한상익 수필가의 글을 읽으면서 소시민으로서 작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목차
[차 례]
1. 사는 재미 이야기
대한민국은 손흥민 보유국이다
짝퉁 인생?
정직함이 감동으로 여겨지는 시대
인생은 선택이다?
트로트에 빠지다?
섭리(攝理)
내 편 네 편?
자기 찾기?
변신(變身)?
너무 걱정하지 마라
편리한 세상
국적
운수 나쁜 날?
팔불출(八不出)?
오복(五福)
봉사(奉仕)에 대하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엉덩이가 무거운 사람이 이긴다
도쿄 올림픽이 우리에게 남긴 화두(話頭)
내가 가수 K를 좋아하는 이유
고개 숙이지 마라?
유비필용(有備必用)
때론 일단 저지르고 봐야 할 때도 있다
온천욕 백태(百態)
오지랖?
내가 좋아하는 것들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
"괜히 한다고 그랬나?"
잘 산다는 것
습관(習慣)?
변화와 기회
로터리 유감(有感)
불신 시대(不信 時代)
"나만 아니면 돼!"와 노파심(老婆心)
행복한 온천 중독?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 유감(遺憾)
고향(故鄕) 생각
낙동강 단상(斷想)
2. 나이 먹는 이야기
내 나이가 어때서!
색다른 경험?
노년의 시간?
바보상자 예찬(禮讚)
나잇값
나는 꼰대로소이다
눈물은 나이 탓(?)
흔적?
늙어간다는 것?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닮아간다는 것?
3. 친구, 인연 및 관계 이야기
개보다 못 한 사람
선생과 스승
친구 따라 강남 간다
SNS상의 만남
미국에서 온 친구?
직장 동료
인연(因緣)에 대하여
친구
논산 형님?
호칭에 대하여
4.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
벚꽃 지듯 봄날은 간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희망, 그리고 기다림
2022년, 또다시 시작
한 해 끝자락?
크리스마스 추억 두 조각
봄의 전령사(傳令使) 매화와 벚꽃
봄에 대한 단상(斷想)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오늘만 같아라
5. 죽음과 헤어짐 이야기
어떤 사별(死別)과 잊힘에 대하여
어머님과의 마지막 이별
어느 가족?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 원하는가?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
6. 코로나 이야기
아버님은 슈퍼맨?
'플렉스' 인생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
코로나 병상 일기 - 일주일 간의 이야기
코로나 병상 일기 - 0.1도의 위안과 희망
코로나 병상 일기 - 병상에서 깨닫게 된 것들
불행 중 다행, 그리고 기적
코로나가 가져온 역설(逆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