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의 공식
“『빌런의 공식』에서 말하는 13단계를 천천히 따라가보라.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당신의 빌런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살아 있을 것이다.”_만화가 네온비 강력 추천-‘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 안젤라 애커만 강력 추천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시리즈 1권-베스트셀러 판타지 시리즈 작가, 작가들의 글쓰기 선생님 사샤 블랙의 캐릭터 빌딩 꿀팁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빌런의 공식 『빌런의 공식』은 이야기를 완성하는 숨은 동력,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서사와 주인공을 ‘제대로 굴려주는’ 빌런 만드는 법을 13단계에 걸쳐 알려주는 캐릭터 설정 작법서다. 작가를 위한 사전 시리즈 저자인 안젤라 애커만이 극찬한 ‘어차피 작품은 캐릭터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빌런, 히어로, 사이드 캐릭터 중 빌런을 다룬다. 이야기의 중심에 캐릭터가 있다면, 진짜로 재미있고 몰입감 있는 이야기의 핵심은 빌런이다. 이야기의 판을 짜고 갈등을 만들며 주인공을 각성하게 해서 클라이맥스로 끌고 가는 것은 결국 빌런이기 때문이다. 서사 탄탄하고 배경도 참신하며 복선도 꽤 심었고 메인 캐릭터들의 캐릭터 아크도 나무랄 데 없는데 내 이야기가 영 관심을 못 받고 있다면, 문제는 빌런일 가능성이 크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도 밝은 법인데, 많은 작가가 빛을 밝히는 데만 골몰하느라 균형을 잃고 한계에 부딪히곤 한다. 제대로 조형된 빌런은 그 한계를 부수고 작가의 개성과 이야기의 매력을 찾아준다. 『빌런의 공식』은 처음 글을 쓰는 작가부터 슬럼프나 자기복제에 빠져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작가들까지, 새로운 빌런이 필요한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빌런의 캐릭터 빌딩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단계별로 친숙한 예시를 동원해 쉽고 유쾌하게 설명한다. 빌런의 기초부터 빌런 설정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요소, 빌런의 캐릭터 아크는 만드는 법, 빌런의 정신 질환, 클리셰와 트롭의 차이까지 빌런 만들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빌런을 만드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내 작품과 딱 맞아떨어지는 빌런 개발법을 알려준다는 데 있다. 조커는 역대급 악당이지만 만약 그가 슈퍼맨 세계관에 있었다면 그렇게 파괴적인 힘을 낼 수 있었을까? 볼드모트는 프로도가 아니라 해리 포터의 맞수였기 때문에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었고, 로키와 헬라는 토르의 반대 항이었기 때문에 매력을 뿜어낼 수 있었다. 이 책은 빌런이 소설의 주제와 어떻게 어우러져야 하며, 주인공과의 대립은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는지 등 스토리 안에서 플롯 요소로서 기능하는 빌런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캐릭터 창작은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글을 써야 할지 모른다고 해도 문제없다. 저자가 제시하는 스텝에 따라 한 단계 한 단계 밟아나가다 보면, 어느새 마법처럼 캐릭터가 완성되는 유레카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