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서 그랬습니다
"몸만 자란 어른으로 살아온 40대 한국 남자의 마음 성장기"
43살에 찾아온 이혼의 위기, 내 마음을 책임지기로 결단했다.
그렇게 모든 것이 달라 보이면서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사랑하며 짝을 이루고, 또 누군가는 다투고 이별한다. 대부분의 이별에서는 남자가 가해자로 보이겠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남자도 피해자일 수가 있다. 많은 남자아이가 ‘남자는 평생 세 번만 운다’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고, 그중 ‘눈물’을 참느라고 자기 마음에 ‘이유 모를 분노’가 프로그램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인간의 ‘인내력’은 한계가 있어서 자주 참다 보면 결국 바닥나고, 그때 작은 자극에도 쉽게 폭발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또 관계 회복 상담전문가 최성애 박사는 “이유 모를 분노의 원인과 해결책은 자신의 ‘초감정’을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이 ‘초감정’과 ‘인내력의 고갈’은 ‘이유 모를 분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저자는 ‘이유 모를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서 어렵게 시작한 9년 만의 연애와 결혼생활이 이혼할 위기에 처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음을 고치겠다고 결단했고 결국 고치는 방법을 찾았다.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아내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평화를 찾기 시작했다.
이 책은 몸만 자란 어른으로 살아온 ‘40대 한국 남자의 마음 성장기’를 생생히 다루고 있다. 저자가 자신이 상처로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느낌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도 자기 마음의 상처 하나를 치유할 기회를 만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