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자전거타는 엄마
유년시절 타던 자전거, 잊고 있던 자전거를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
아이를 낳고 키우며 , 내 마음대로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새벽이었고 ,
그 시간에 나는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 먹었다.
오전 6시 , 혼자 때로는 같이 자전거를 타며
내가 찍은 풍경과 나를 찍어준 감사한 사진들에 ,
내 생각과 마음을 담아서 글을 썼다 .
선수처럼 잘 타는 자전거도 아니고 , 작가처럼 잘 쓰는 글도 아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타고 쓴 글이기 때문에 ,
내가 나를 위로하는 사진과 글에 작은 공감이라도 온다면
나에게 너무 큰 기쁨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