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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 저자
- 손택수 저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22-11-23
- 등록일
- 2023-02-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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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학동네시인선 180번으로 손택수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가 출간되었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한국 서정의 특별한 이름으로 자리해온 그가 자신의 감수성과 세계관을 더욱 넓힌 끝에 도달한 자리를 선보인다. 시집의 첫 시 「귀의 가난」에는 이번 시집의 태도가 집약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온 “귀의 가난”이 도리어 스스로 “자상해”질 수 있는 기회로 반전될 때, “상대방의 표정과 눈빛에 집중”하는 시집 속의 화자들은 세계의 잊힌 자리들을 조금씩 밝혀 보인다. 그 자리 안에서 모든 외롭고 괴로운 존재들이 마침내 안온해질 터이다.
저자소개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다.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시)와 『국제신문』 신춘문예(동시)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나무의 수사학』, 『떠도는 먼지들이 빛난다』, 동시집 『한눈파는 아이』, 청소년시집 『나의 첫 소년』 등을 냈다.
목차
시인의 말1부 그 눈빛들이 나의 말이다귀의 가난/ 머뭇거릴 섭/ 저녁 숲의 눈동자/ 한 모금 물방울을 붙들고/ 연못의 연인/ 11월의 기린에게/ 푸른 말/ 먼 집/ 바닷가 수도원/ 김형영 스테파노의 초/ 광화문 네거리에서/ 바다 무덤/ 지붕 위의 바위/ 모래인간/ 나무의 장례/ 수목장/ 釜山/ 서해까지 밀리는 방(房)-호석에게/ 흰 바위산의 약속/ 밥물 눈금/ 먼지의 이사/ 죽음이 준 말/ 거시기,/ 이력서에 쓴 시2부 우리는 해지는 너른 벌판을 함께 보았다모과의 방/ 권정생의 집/ ㅁ자 마당에 물 발자국/ 세잔의 방/ 반 고흐 생각/ 지베르니/ 기분과 기후/ 의자 위에 두고 온 오후/ 풀잎으로 별을 당긴다/ 비단길/ 대나무/ 단도/ 녹색평론/ 함평/ 피아노와 폭격기-매향리/ 광기는 어떻게 세계에 복무하는가/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난민의 말/ 오달만/ 북벽향림/ 바다로 간 코뿔소-朴鹿三에게/ 모슬포/ 철원/ 그림일기/ 눈사람3부 겨울은 지상의 가장 오래된 종교동백에 들다4부 순간의 발행인제비집-동탄 1/ 입춘첩-동탄 2/ 노작(露雀)공원에 옥매를 심고서-동탄 3/ 기계의 마음-동탄 4/ 눈물 봉분-동탄 5/ 배롱나무 아래 요가를-동탄 6/ 아가미 호흡-동탄 7/ 자귀나무 속눈썹-동탄 8/ 인어의 추억-동탄 9/ 고군산군도/ 참치의 아가미/ 완전한 생/ 왔다 간 시/ 요점 없는 인간/ 심심파/ 잎이 쓰다/ 귀룽나무의 말/ 춘양 한수정에 달 뜨면 만나자던 약속/ 숨은 꽃/ 석류/ 돌멩이의 말/ 방의 모험/ 순간의 발행인해설 | 해양 동물이 창공 비행을 꿈꾸며 쓰는 육상 일기신형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