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시집2_ 황혼 외 16편
이육사는 한 마디로 성격이 강직하고 타협할 줄 모르는 지조를 끝까지 지켜서 국내외의 대소 사건이 있을 때마다 검속(檢束), 투옥되기가 무릇 17회, 대구, 서울, 북경의 일본 감옥을 드나들었다. 그래서 그의 평생은 조국의 광복 운동으로 정처와 안일이 없었다. 그러므로 이 육사의 시 세계 역시 이러한 절박한 상황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신면이 보다 높은 차원으로 상징화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이육사의 옥구슬같은 시를 현대인들이 깊이 음미하고 사색할 수 있도록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