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인생은 봄날같은 날씨에 나들이 나온 것이고, 경험만 가지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한다.
정답이 없는 인생길은 실패가 없다. 매일 일어나고 잠자는 가운데 인생의 페이지를 직접 작성할 뿐이다.
대한민국 한 도시에서 태어나 X세대라 불리며 한국에서 초중고를 나온 저자는 30대 어느날 멀고 먼 브라질로 개척을 떠난다. 그 길은 단순한 이민이 아니라 한국의 정신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길이었다.
일찍이 한국의 전통 심신 수련법인 선도를 접하고, 십수년간 그 길을 걸으면서 겪은 수련은, 선방에서 하는 것만이 아닌 인생의 목적인 소명을 찾고 실천하면서 확장되고 완성되는 것이었다.
소명을 통해 본성을 만나 하나되어가는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남미에서 수련을 전하며 풀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해, 수련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