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역사책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밀리언셀러 『한국사 편지』의 저자 박은봉의 특별한 역사 이야기
한국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400만 부 이상 나간 밀리언셀러, 국정 사회과 교과서 발간 이래 최초의 참고도서, 어린이 역사책 부문에서 10년 이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책, 백상출판문화상 수상……. 2002년 초판 발간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국사 편지』가 세운 기록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사를 전공한 역사가이자, 2000년대 대중 역사책 시장을 이끌었던 박은봉 작가가 『한국사 편지』를 쓰게 된 배경은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서였다. 『마음 아플 때 읽는 역사책』은 『한국사 편지』를 읽고 자란 독자들과 오늘도 자녀와 함께 읽고 있을 부모 세대에게 역사를 매개 삼아 마음을 어루만지는 책이다. “역사를 알면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세상을 이해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이 책 『마음 아플 때 읽는 역사책』을 두고 말한다. “이런 역사책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저자소개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했다. 1990년대 초부터 교양역사책 집필을 계속하며 다양한 역사책을 출간하고 있다. 딸 세운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무렵, 사줄만한 역사책이 없다고 느낀 작가는 직접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역사책을 쓰기 시작했고 3년여에 걸쳐 『한국사 편지』를 완성했다. 2004년 제45회 백상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엄마의 역사 편지 1,2』『박은봉 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한국사 100장면』『세계사 100장면』『한국사 상식 바로잡기』『한국사 뒷이야기』『세계사 뒷이야기』『인물 여성사 한국편(공저)』『박은봉·이광희 선생님의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1, 2』(공저) 등이 있다.
목차
p.010 - 40년에 걸친 정체불명의 병과의 싸움 | 찰스 다윈: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은둔자가 되어 버린 다윈. 병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진화론은 그 바뀐 삶 속에서 태어난 것이다.p.050 - 평생 동안 이어진 콤플렉스와의 분투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오리와 백조 사이에서 평생 인정욕구와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안데르센. 그가 남긴 160여 편의 동화는 그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p.102 - 죽음 앞에 선 두 삶 | 폴 칼라니티와 진수옥: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죽음 앞에 선 두 사람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 그리고 그들이 두고 간 이야기.p.158 -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 다섯 명의 일진 여중생들과 교육복지실 선생님의 아름다운 여정.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음을, 더 행복할 책무가 있음을 가르쳐 주는 진짜 해피엔딩 스토리.작가의 말 · 225 | 주 ·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