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역사 컬렉터, 탐정이 되다
- 저자
- 박건호 저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23-02-27
- 등록일
- 2023-04-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7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tvN 〈유퀴즈〉 67화 출연, 유튜브 191만 조회수!『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 박건호 저자의 신작“나에게 수집이란 역사 속 ‘이름 없는 그들’과 나누는 대화이다”작은 물건에서 출발해 거대한 역사로 건너가는역사 컬렉터의 추리극호적 문서 속에는 111세까지 해방되지 못한 노비의 비밀이, 졸업 사진 속에는 3·1운동 중 행방이 묘연해진 소년의 사연이, 유언장 속에는 아내와 아이를 버리고 떠나야만 했던 청년의 사정이 숨어 있다. 역사 컬렉터의 수집품들은 얼핏 빛바래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증거와 단서를 건져내자 시대의 놀라운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역사를 파헤치는 집요함, 공백을 채우는 상상력,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겸비한 역사 컬렉터 박건호!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에서 시대·사람과 깊이 교감하며 생동감 넘치는 역사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역사 탐정’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 책에서 그는 탐정과 같은 예리함으로 수집품에 담긴 역사를 더욱 밀도 있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좇아 나선다. 빛바랜 물건으로 추적한 한국근현대사 열 장면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대학 1학년 때 답사를 가서 우연히 빗살무늬토기 파편을 주운 것을 계기로 30여 년간 역사자료를 모으며 컬렉터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그에게 ‘수집’이란 최고의 즐거움이자 휴식이다. 그동안 모은 수집품의 양을 자신도 정확히 모를 만큼 방대한 컬렉션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수집품 하나하나에 담긴 깊고 오랜 이야기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다.
1969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에서 기록학을 공부했다. 명덕외국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금은 강남 대성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정보기록학과 객원교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물 수집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0년대에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국사 수업자료집》, 《주제별 슬라이드 수업자료집》, 《노래와 소리로 보는 우리 역사》 등 다양한 교육 자료를 만들어 역사 교사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지은 책으로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와 《역사,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공저)가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1 죽지 않는 노파, 갑덕의 비밀 : 신분제가 무너지던 시대의 초상#2 “거지 같은 양반도 양반 아니오?” : 황혼기 조선, 양반의 쓸쓸한 몰락#3 영월에서 울려 퍼진 원망 소리 : 구한말 장부 한 권에 담긴 수탈 이야기#4 사라진 생도는 어디로 갔을까 : 3·1운동이 바꾼 학교 풍경#5 흰옷은 사절합니다 : 일제강점기 우리 옷은 어떻게 변화했나?#6 일제가 빼앗아 간 크리스마스실을 찾아서 : 조선을 사랑한 선교사 가족 이야기#7 내 이름은 ‘개새끼(犬の子)’ : 성을 갈고 이름을 바꿔야만 했던 시대#8 ‘묻지마라 을축생’ 태봉의 유언장 : 아시아·태평양전쟁의 조선 청년#9 인민군 철모를 쓴 한국군 : 한국전쟁과 전쟁 트로피#10 ‘넘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의 해발 구천 미터’ : 1960년대 지독한 가난이 남긴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