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저자가 천직처럼 여기고 열정을 쏟았던 직장을 정리하고 새로 시작한 제 2의 삶, 수련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승을 만나 가던 길을 정리하고 새롭게 만나게 된 세상,
자신의 내면을 자각하고 보이지 않는 영적인 진화의 길을 향하는 지구여행자로서 삶을 기록한 책이다.
보통의 인간들에게 수행이란 먼 산 골짜기에 지나는 구름처럼 무심한 일이나 알고 보면 인간의 생로병사가 다 수행이다. 인간은 왜 태어났으며, 늙어간다는 의미는 무엇인지, 어린아이나 나이든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크고 작은 질병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경계를 넘어 삶의 대척점에 있는 죽음이란 무엇일까?
인간은 수많은 질문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미완의 삶을 완성하기 위해 3차원 존재로서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가끔씩 무의식의 깊은 곳에서 서서히 올라와 자신을 흔드는 질문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한없이 넓고 넓은 우주 어디쯤에서 온 존재일까?""
“이 생을 마치고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 질문들은 느닷없이 나타나 안온했던 삶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기도 하고
정면에서 공격해 탄탄대로였던 앞길을 순식간에 안개처럼 사라져 버리게도 한다.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탐구야말로 가장 해볼 만하고 보람있는 일인데, 그 길을 안내해주는 스승을 만나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인연임을 언급하고 있다.
인간들에게 수행이란 어떤 의미이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려면 어떤 수련을 해야 하는지, 살아오면서 직면했던 많은 길들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 지구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일인지, 매일이 수련이고 수행이고, 삶의 건너편에 있는 다음 생을 향한 준비이며, 그 과정이 내생과 연관되어 있음을 잊지 말자고 저자는 행간마다 주장하고 있다.
10년 넘게 스승으로부터 받은 수많은 가르침에 대해서는 더 깊이 있게 다음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