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물고기를 변기에 떠내려 보낸 유년의 첫 이별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개의 유해를 산책하던 강가에 뿌렸던 날까지. 평생 수많은 동물을 키웠지만 헤어짐은 매번 처음 같다. 저자는 다양한 동물을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반려동물들의 죽음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이집트 미라에서 중세 시대의 박제, 현재의 유전자 복제 기술까지, 유구한 시간 동안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이 사랑하는 존재를 기억하고 추모해온 애도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논픽션 작가인 E. B. 바텔스는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뉴턴빌 북스 서점에서 판매 사원으로 일했다. 여러 언론 매체의 기고 외에도 프리랜서 편집자이자 원고 컨설턴트, 글쓰기 코치, 웰즐리대학교의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부서에서 선임 편집 작가로 일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외곽에서 남편 리치, 치와와-핏불 믹스견(시모어), 붉은발거북 한 쌍(테런스와 트와일라), 비둘기들(버트, 댄, 조지, 루실), 물고기 10여 마리(모두 밀턴이라는 이름을 가졌다)와 함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