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거나 무디거나
“뒤돌아보니 직선이 아니라
큰 파동의 곡선이었다.
그 곡선은 곧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우린 그렇게 살아가는 중이다.”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청춘의 이야기입니다.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위로의 글을 씁니다.
나 자신과 누군지 모를 당신을 위해서요. - 본문 중에서 -
<거칠거나 무디거나>는 보통의 사람이 되고픈 청년 권재현의 에세이입니다.
책에는 굳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준으로 보통의 사람만 되어도 남들에겐 충분히 좋은 사람이 아닐까,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요.
각자 걷고 있는 위치가 제일 힘들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 또 누군가에게는 풍족하거나 힘든 일상일 것입니다. 이십 대를 보내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하며 배울 것이고, 그만큼 사람도 많이 만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남과 비교도 당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며 때로는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이별도 하겠지요. 발전을 위해 스스로 공부할 것이고 ‘나’를 위해 소중한 가족들을 뒤로한 채 앞만 보고 달리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예쁜 나이 청춘, 뜨거운 그 시간을 자책하고 슬퍼하기엔 너무 이르지요. 조금은 더디더라도 꾸준히 각자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때로는 거칠거나 무디거나, 나름의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