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의 문제적 사건들
욕망이 들끓는 자본시장을 30개의 메스로 낱낱이 해부하다! 자본시장은 수많은 ‘문제적 사건’이 발생하는 곳이다. 개미들의 피를 빨아 자신의 배를 불리겠다는 작전세력의 탐욕에서 비롯된 사건도 있고, 일반주주의 이익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대주주의 경영 전횡에서 촉발된 사건도 있다. 또 잘못된 경영 판단에 따른 부실이 수면 아래 숨어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재무제표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거나, 재무제표마저 왜곡하여 투자자와 시장을 속이려다가 몰락을 자초한 사건도 있다.돈을 향한 수많은 욕망이 들끓는 자본시장은 결코 교과서에서 설명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실제 사건만큼 생생한 교본은 없다. 이 책은 지난 5년간 자본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엄선하여 쾌도난마(快刀亂麻)한다. 문제적 사건을 집중 조명한 만큼 30개의 사건은 다양한 공시와 재무제표, 저마다의 이해를 대변하는 논리, 치열한 법정 공방,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판결문 등을 넘나든다. 이 책이 다루는 사건은 하나같이 내용의 밀도감이 높지만, 읽기 시작하면 책장을 덮기 힘든 끌림이 있다. 자본시장을 뒤흔든 30개의 문제적 사건은 투자자들에게는 복잡한 기업 활동을 이해하는 살아있는 교과서이며, 금융당국에는 규제의 빈틈을 고발하는 고발장이며, 경영자들에게는 올바른 선택으로 이끄는 반면교사의 거울이 될 것이다.- 라덕연과 CFD는 어떻게 나흘 만에 8조 원을 증발시켰나? - 매출 50억 원 인동첨단소재의 130조 원 ‘리튬 사기’ 전말 - 현정은 회장 2700억 원 배상에 얽힌 기구한 히스토리 - 금호터미널은 왜 자기 채권을 자기가 갚는 ‘셀프 변제’를 해야만 했나? - [그알] 스타PD 출신 기업인은 어쩌다 ‘먹튀’의 상징이 되었을까? - 포스코 영업 붕괴? 현금흐름 모르면 피할 수 없는 착시 - 주주들을 분노하게 한 CJ CGV 유상증자는 누구의 기획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