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문맹 탈출기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나이가 되었다. 아내와 둘이 오붓하게 살고 있다. 서울 시내에 아파트 한 채를 소유하고 있고, 약간의 현금을 갖고 있다. 다행스럽게 빚은 단 일원도 없다. 매월 연금을 받고 있다. 개인 심리상담과 인재 채용 면접 위원으로 활동하며 약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남아있는 현금과 수입을 아껴가며 생활하고 있다. 아껴 쓰면 그런대로 살아갈 수는 있겠지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많은 고민 후에 재테크를 생각하게 되었다. 금융문맹이 좀 더 편안하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싶어서 재테크를 공부하며 투자하고 있다.
이 책은 전문가가 쓴 재테크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편안한 노후를 누리고 싶은 어느 60대 금융문맹의 재테크 도전기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고, 어디서 주식을 매수와 매도를 해야 하고, 재테크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전혀 몰랐던 재테크 문외한이 좌충우돌 하며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쓴 글이다. 은퇴자나 퇴직자, 또는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누구나 재테크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어서 쓴 글이다. 건강한 재테크를 통해 경제적으로 조금 더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