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부만 잘한다고, 나이만 먹는다고 성인이 되는 게 아니지!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은 입시에서 거른다!나이가 들었다고 진짜 어른이 되지는 않는다. 미성숙하고 부도덕한 어른은 존재하지 않는 사회. 이곳 한국의 대학입시에는 6교시가 있다. 인성 영역. 이 성인 인증 시험에서 탈락한 미성인은 지구에서 추방된다. 6교시 시험에 통과한 인격적이고 성숙한 사람들만 지구에 남는 사회. 천국인가, 또 다른 디스토피아인가! 학습 전문가로 오래 활동해 온 작가가 선보이는 독특한 철학과 기상천외한 상상력, 실감 나는 청소년의 심리를 담은 소설이다. 이효석 문학상 대상 작가, 장은진 추천.
저자소개
“불안하고 아슬아슬하다. 얼굴에는 반항이 덕지덕지 묻어 있다. 어리석고 제멋대로인 데다 가끔 버르장머리를 상실한 채 아무 데나 들이받는다. 마음은 미풍에도 쉼 없이 요동친다. 분명한 건 그들은 그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성장한다는 점이다. 그들의 세상을 기웃거리고, 그들의 말에 귀를 열고, 그 마음을 다독이며, 한동안 그들의 곁에서 살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뜨거움에 무방비로 매료되고 말았다. 소설이라는 허구의 세계에서 내내 반갑게 만나고 싶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문학석사, 소설 전공). 1996년에는 소설 〈붉은 조건반사〉로 이한열 문학상을 수상하고, 2022년 16회 동서문학상(에세이 부문)을 수상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청소년 관련 칼럼을 오래 연재했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수의 도서를 출간했다. 최근작으로 사춘기 시절의 발랄한 성장사를 담은 에세이 《가랑잎에도 깔깔》이 있다. 주요 저서로는『대학합격의 비밀, 개념어휘에 달려있다』, 『대입 어휘의 신』,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 『서울대 합격생 기적의 어휘 공부법』, 『이것이 진짜 공부 스타일이다』, 『수능 만점을 위한 자기주도 국어공부법』, 『공부에 제대로 미치게 만드는 공부책』, 『공부 잘하고 싶으면 혼자서 공부해라』 등이 있다.
목차
파랑새의 하늘 | 인디언 썸머 | 밤의 여왕 | 제5차 산업혁명 | 추적자의 거리 | 6교시 인성 영역 | 여기, 관심 1인분 추가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사물의 기억 |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괴물로 살아남는 법 |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 | 기대와 다른 일 | 화창한 날의 우울 삽화 | 몰락 | 미필적 고의 | 호모 코기토 | 반짝거린다고 다 별은 아니다 | 놀이하는 인간 | 반전 | 파국 | 가족의 탄생 | 탑 시크릿 | 파레토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