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곽아람 작가와 함께한 ‘진짜 어른의 공부’어른이 되어 재발견한 고전 읽기의 참면모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어른의 공부』는 조선일보 출판팀장이자 에세이스트인 곽아람 작가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일전에도 곽아람 작가는 『공부의 위로』에서 대학교 때 수강한 교양과목들에서 얻었던 ‘공부의 힘’을 말한 바 있다. 이 책의 ‘다 큰 어른을 위한 고전 읽기’라는 부제에 맞게 곽아람 작가가 진행한 중림서재 ‘어른의 공부’ 모임은 학생들의 필독서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읽으며 고전의 참면모를 재발견했다. 유년 시절 읽었던 『데미안』과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데미안』은 전혀 다른 책이다. 나약한 어린 시절의 내가 공감했던 싱클레어와 동경했던 데미안이, 어른이 되어서는 전혀 다르게 읽히는 고전 해석의 묘미를 이 책에서 곽아람 작가와 구성원들의 말을 통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혹은 지금은 맞지만, 그때는 틀렸던 것이 우리 안에 분명히 있다. 고전을 매개체로 그 차이를 인식하는 순간, 공부를 통한 어른의 성장이 시작될 것이다.
저자소개
200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2021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출판팀장을 맡게 됐다. 어린 시절 동화책과 미술책 속에서 키워온 꿋꿋함과 상상력은 어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미술경영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에 2016년 NYU IFA(The Institute of Fine Arts)에서 미술사학과 방문연구원으로 있었으며, 크리스티 에듀케이션 뉴욕의 아트비즈니스 서티피컷 과정을 마쳤다. 독서 팟캐스트 [곽아람의 독서알람]을 진행했고,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모멸에 품위로 응수하는 책읽기』, 『결국 뉴요커는 되지 못했지만』, 『바람과 함께, 스칼렛』, 『미술 출장』, 『어릴 적 그 책』, 『모든 기다림의 순간, 나는 책을 읽는다』, 『그림이 그녀에게』 등을 썼다.
목차
서문 어른의 공부1장 데미안과 나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가스라이팅하는 데미안데미안은 사탄인가?그때의 데미안, 지금의 데미안2장 금각사와 나금각사의 특이한 인물들경계에서 쓰는 글불쾌한 만큼 아름다운 금각사금각의 아름다움과 민족주의저마다의 금각사3장 개츠비와 나개츠비는 왜 위대한가?개츠비는 어떤 인간인가?개츠비와 사랑청춘의 풍경과 개츠비우리의 마지막이 개츠비처럼 아름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