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를 상처 입히는 불안과 자책에서 벗어나‘본래 나’를 찾아가는 게슈탈트 심리학의 발견현대사회는 항상 사람들에게 등수를 매긴다. 학교에서는 성적으로 줄을 세우고 가정에서는 형제자매와 비교하며 사회에서는 성과와 능력에 따라 임금을 결정한다. 언제나 평가당하고 비교당하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늘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하고 감정을 억눌러야 하고 압박과 스트레스를 견뎌야 한다.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불안, 형제자매와 비교당한다는 불만, 사랑받고 이해받고 싶다는 애착, 진정한 자신을 찾고 싶다는 갈망까지. 우리는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 스스로를 부단히 채찍질하지만 조금씩 새어 나오는 불안과 상처는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이런 불안을 품고 상처를 헤집는 관계를 이어가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걸까? 어떻게 살아야 고통에서 벗어나 만족스러운 삶을 향해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상처, 사랑과 관계, 편견과 자책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와 중요한 의미에 대해 찾고자 한다. 불안과 상처를 넘어 실제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 내 안의 깊은 곳에서 생각과는 분리된 나라는 존재를 발견하는 과정 그리고 자신 안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임상적 관점에서 본 성격과 종교성의 상호 관련성’이란 주제로 임상심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에 독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에 게슈탈트 심리상담을 처음 소개했고, 수많은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 게슈탈트 심리상담사를 양성했다.
독일 라인주립정신병원, 독일 프리츠펄스연구소, 미국 샌디에이고게슈탈트치료연구소, 미국 L.A태평양게슈탈트치료연구소에서 게슈탈트 치료 수련을 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성신여자대학교 심리건강연구소장, 《국제 게슈탈트 저널(IGJ)》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한국임상심리학회장을 역임했고, 2010년도에는 한국게슈탈트심리상담학회를 창립해 현재 회원이 1,000명이 넘는 학회로 성장했다. 2020년에는 사회복지 공익법인 ‘게슈탈트하일렌’을 설립해 심리상담전문가 양성과 한부모 가족상담, 자살 위기 청소년상담, 학교폭력 피해자상담,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게슈탈트 심리치료》 《뉴런하우스》 《한 명의 내담자, 네 명의 상담자》가 있고, 역서로는 《알아차림, 대화 그리고 과정》 《아이들에게로 열린 창》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게슈탈트 치료와 자기 심리학의 대화〉 〈게슈탈트 치료와 종교성〉 〈게슈탈트 치료의 한국수용〉 〈게슈탈트 치료와 동학사상〉 〈게슈탈트 영성 치료의 다각적 이해〉 등이 있다.
자격으로는 독일 디플롬 임상심리학자, 미국 샌디에이고게슈탈트치료연구소 디플로마, 미국 대인간 역동 부부치료 전문가,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한국게슈탈트심리상담학회 게슈탈트치료수련감독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