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덜 상처 받고, 자신을 더 잘 돌보며, 의미 있는 교사로 사는 법대한민국 교사라면 누구나 어쩔 수 없이 받는 상처들이 있다. 우리 사회의 교육 제도나 시스템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상처들이다. 더러 자신을 탓할 문제도 없지는 않겠지만 상황이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면서 덜 상처 받고, 자신을 더 잘 돌보면서, 의미 있는 교사로 살기 위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선생님도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정신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교장인 저자가 상처 받은 선생님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열쇠를 건넨다.
저자소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사단 법인 ‘별의 친구들’ 대표, ‘성장 학교 별’ 교장.
대한민국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랑으로 다가서는 전문가로, 사춘기 자녀와 부모님 사이에서 청소년기를 통역하는 ‘사춘기 통역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공중 보건의로 소년 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문제 행동은 심리적 구조 신호’라는 것을 절감하고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던 봉천동에서 ‘사는기쁨 신 경정신과’를 열면서 청소년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고, 이듬해에는 사재를 털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 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다. 게임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교 폭력, 느린 학습자, 자해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소년들의 어려움과 함께해 왔다. 교사들에게도 관심이 많아 ‘프레네 교육학’을 중심으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2018년 이후에는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을 창립하여 애착 이론을 중심 으로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1년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등에서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 단장을 맡았다.
KBS 「아침마당」, EBS 「부모클래스」, 「세바시」 등에 다수 출 연한 바 있으며, ‘별’ 학교 운영의 공로로 2021년 교보재단에서 주는 참사람 대상을, 느린 학습자, 경계선급 청년들의 인권을 확대하는 활동을 인정받아 2022년 태평양-동천재단이 주는 태평양 공익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공부상처』,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등이 있다. 진료, 교육, 강연 등 1인 10역을 소화하느라 깔끔한 의사 가운을 입는 날보다 덥수룩한 머리에 어깨에는 커다란 백팩을 멘 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날이 더 많다. “환자는 물론이고 환자의 환경까지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는 의사가 되 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목차
여는 글 오늘 선생님은 춤을 추셨나요? 아니면 레슬링을 하셨나요? 1부 세상이 아프다, 교사도 아프다 선생님 마음은 쓰레기통 너무나 변해 버린 교육 현실 대한민국이 아프다 아이들이 아프다 선생님도 아프다 서이초 교사의 순직이 말해 주는 것 “힘들다”고 인정하기 슈퍼 티처 VS 매뉴얼 티처 학교에서 매일 벌어지는 스몰 트라우마‘함께함’으로써 이루어지는 치유 2부 나는 왜 교사가 되고 싶었는가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 ① 교사들의 솔직한 이야기 ② 상처의 또 다른 기원 - 기대, 인정, 정체성 이상적 교사상은 어떤 모습일까 선생님이 되면서 생긴 병, 선생님병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표출되나 직업적 소진을 점검하는 자가 진단 척도상처 받은 교사에서 치유하는 교사로3부 관계에서 상처 받는 순간 아이들은 어떤 상태일까 왜 아이들은 무기력하게 행동할까왜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까성공하는 관계, 실패하는 관계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남에게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교실에서 일어나는 아이들과의 관계 게임학생과 교사의 상처 주고받기교사의 애착 유형에 따른 아이들과의 관계교사의 애착 유형별 인정 시스템4부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좌절될 때 당신에게는 멘토가 있는가‘무시’를 뚫고 가르칠 수 있는 용기교사의 열망 베스트 3 - 수업, 관계, 성장지금도 기억하는 내 인생의 수업들 교사를 치유하는 수업 아이들을 좋아하는 교사가 더 성장한다상담이 아니라 데이트를 하자성장하는 교사의 7가지 습관5부 왜 교사는 내면의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가 예견된 상처교사는 혼자다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들하지만 소리 내어 울 수 없다교사이자 부모라는 이중성치유의 첫걸음 ‘털어놓기’혼자 있지 말고 모이고 참여하기파커 파머가 제시하는 내면 치유 처방전당신이 부족한 교사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6부 행복한 교사가 되고 싶다면 행복한 교사의 조건 불행한 교사의 자화상 불행한 전략을 쓰는 교사들 헛똑똑 증후군에 걸린 교사들교사 회복 프로젝트 - 레질리언스 워크숍교사들이 만든 ‘행복한 교사 십계명’비슷한 꿈을 꾸며 함께 같은 길을 간다면혼자 발버둥은 이제 그만! 함께 교사 상처를 치유하자 닫는 글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