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회의 사절이라는 특별한 임루를 띠고 마크 부제와 함께 고향인 웨일스를 찾게 된 캐드펠 수사. 그곳 웨일스의 왕 오웨인 귀네드는 모살을 꾀한 동생 캐드월러드르를 추방시킨 상태였다. 이에 맞서 캐드월러드르는 덴마크인들과 함께 침략하여 영토 회복을 노리는데... 형제간의 반목과 과도한 충성이 부른 비극! 캐드펠의 고향 웨일스에서 벌어지는 배신과 음모의 드라마, 그리고 뜻밖의 반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엘리스 피터슨 장편소설.
저자소개
엘리스 피터스(Ellis Peters)
(본명 에디스 파지터 Edith Pargeter)는 1913년 9월 28일 영국의 시로프셔 주에서 태어났다. 화학실 조교와 약 조제사,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 중에는 해군으로 참전하는 등 그녀가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이력은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녀는 1959년 46세 때 스릴러 소설 『죽음의 가면』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63년 『죽음과, 행복한 여자』로 미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애드거 앨런 포 상을 받았고, 1970년에는 ‘현대문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치사와 함께 ‘마크 트웨인의 딸‘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1981년 캐드펠 시리즈 중 『수도사의 두건』으로 영국 추리작가협회에서 주는 카르티에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받고,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한 엘리스 피터스는, 1955년 10월 생전에 지극히 사랑했던 고향 시로프셔에서 82세의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