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감정이 나를 미치게 할 때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상대방의 감정표현 때문에 상처를 받거나, 스스로의 감정조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업무가 아닌 인간관계 속 감정 문제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맺는 거의 모든 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감정이 작용한다.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으로부터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단지 일일 뿐이다”라는 말을 듣곤 하지만, 그 이면에 수많은 감정들이 개입되어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직장에서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인 감정 문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기계발서이자, 하루종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위한 감정코칭북이 한국경제신문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사회생활의 진정한 성공이자 일상에서의 진정한 행복의 밑거름이 되는 ‘감정’ 문제를 보다 현명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이 담긴 실용지침서이기도 하다.
언론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방송 니켈로디언에서 부사장직을 역임한 저자는 20여 년 가까이 커리어우먼으로 일해 왔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 현대인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직장에서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고 표현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유 없이 매일 아침 출근길이 무겁다면, 하루라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하고 싶다면 감정 관리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정은 단지 개인의 기분 문제가 아니라, 상호 간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의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