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평화롭던 캘리포니아의 퍼디도 비치 마을에 원인 모를 재앙이 닥친다. 열다섯 살 이상의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마을과 주변 지역 사이에 돔 형태의 에너지 장벽이 생겨 외부와 고립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남겨진 아이들은 혼란에 빠지고, 세상은 폭력과 무질서가 활개 치는 곳으로 변한다. 주인공 샘은 친구인 퀸, 애스트리드, 에딜리오 등과 함께 마을의 질서를 바로잡으려 노력하지만, 약자를 괴롭히며 무력으로 마을을 지배하려는 케인 패거리와 갈등을 빚는다. 마을에 남은 음식과 의약품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몇몇 아이들에게 초자연적인 능력이 생겨나고, 동물들도 빠르게 돌연변이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마을을 둘러싼 에너지 장벽의 정체는 무엇일까?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그랜트
지금까지 150여 편의 영어덜트 소설을 펴낸 미국의 작가이다. 군인 가족으로 어린 시절 미국 5개 주에서 10개 학교, 프랑스에서 3개 학교를 옮겨 다니며 자랐다. 성인이 된 이후로도 법률 사서, 카투니스트, 볼링장 정비사, 레스토랑 리뷰어, 웨이터,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정치 미디어 컨설턴트 등의 직업을 거치며 14개 주에서 50여 곳의 집을 옮겨 다니며 살았다. 한 곳에 묶여 살지 않아도 되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라는 이유로 소설가가 되었으며, 아내인 캐서린 애플게이트와 함께 ‘Animorphs‘, ‘Everworld‘ 등의 영어덜트 소설 시리즈를 펴냈다. 2008년부터 출간한 《Gone 사라진 사람들》을 비롯한 6권의 ‘FAYZ(Gone Novel)‘ 시리즈가 10대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 시리즈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수차례 올랐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8개국에서도 출간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이 시리즈는 2013년 《브레이킹 배드》를 제작한 SONY 픽처 텔레비전과 계약을 맺어 TV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 외 작품으로 ‘The Magnificent 12‘ 시리즈, ‘BZRK‘ 시리즈와 ‘Messenger of Fear‘ 시리즈... 등이 있다.
역자 : 공보경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제임스 대시너의 ‘메이즈 러너‘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페트릭 로스퍼스의 ‘바람의 이름‘ 시리즈, 파울로 코엘료의 《아크라 문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 제임스 발라드의 《하이라이즈》, 크리스토퍼 무어의 《우울한 코브 마을의 모두 괜찮은 결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