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클래식은 따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마술피리 같은 책
이 책에는 285가지의 음악 에피소드와 기초상식이 키워드 순으로 실려 있다. 바흐, 헨델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테너 최승원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클래식 역사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미렐라 프레니가 ‘꿀성대’를 갖게 된 비밀, 음악가들이 사랑한 여인들 그리고 그로 인해 탄생한 불후의 명곡들, 바흐 무덤의 진실, 명연주가들의 괴팍한 버릇, CD 수록시간이 75분으로 결정된 까닭 등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알아두면 유용할 음악 용어와 에티켓도 그 유래를 설명함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음악가들의 명언 또는 인터뷰 내용도 곳곳에 살펴볼 수 있는데, 그들의 성격이나 음악과 삶에 대한 자세, 추구하는 가치 등을 엿볼 수 있어 소중한 자료이다. 저자들은 독자들이 이 책을 어디든 가까이 두고 아무 데나 펼쳐 읽은 다음 그 이야기에 해당하는 음악을 들어보기를 권한다. 평소 자주 들었던 익숙한 음악이라면 전혀 새롭게 들릴 것이고, 전혀 모르는 음악이라도 친숙하게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 가~다 ●
잠깐 들여다본 가곡의 종류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악기 / 갈라는 축제의 한마당 / 오페라 무대에 오른 개그맨들도 노래를 했을까? / 별빛 하늘 아래 탄생한 캐럴 ‘거룩한 밤’ /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비의 결혼 축가를 부른 음악가는? / 계이름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하이든 교향곡 ‘고별’ 연주 중 연주자들이 퇴장하는 이유는? /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니면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 괴테에게 모차르트는 어린아이, 멘델스존은 성숙한 어른 / 음악과 문학의 극적인 만남, 교향시 / 오페라 속 귀족들의 계급에도 서열이 있다 / 음악에 대한 모든 것, 《그로브 음악과 음악인 사전》 / 기돈 크레머, 음악에 고함 / 김대진, 음악은 고독 속에서 피어난다 / 까발로 디 바딸리아 / 파바로티와 프레니 ‘꿀성대’의 비밀 / 아리아 ‘남 몰래 흘리는 눈물’에 얽힌 진실 / 죽음에 대한 브람스의 메시지 ‘4개의 엄숙한 노래’ / 극적 변화가 필요할 땐 네아폴리탄 식스 / 재치만점 하이든의 교향곡 ‘놀람’ / 음악에도 ‘밀당’이 필요해, 당김음 / 에릭 사티 ‘당신을 원해요’ / 대위법 / 대위법과 화성법의 차이 / 성악에도 재능 있는 대중가수는? / 도밍고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 도밍고는 42살에 할아버지가 됐다 / 도대체 나이를 알 수 없는 도밍고 / 3일 연습하고 오페라 무대에 오른 도밍고 / 도밍고의 실수연발 / 도밍고가 말하는 성공 비결 / 달달하게, 돌체 /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똑똑해진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 /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일침 / 오페라 무대에서 ‘뚱녀’ 퇴출?
인터미션 │ 음악의 본질
● 라~마 ●
라이트모티프는 O.S.T.의 효시다? / 천 번의 연주, 천 번의 경험으로 대가가 된 라흐마니노프 / 레가토 / 레오 슬레자크의 유별난 자기 관리법 / 레오폴드 고도프스키와 파울 비트겐슈타인의 우정 / 레치타티보 / 죽은 자를 위한 노래, 레퀴엠 / 로미오와 줄리엣의 5일 만에 완성된 영원한 사랑 / 로스트로포비치를 회상하며 / 로스트로포비치의 조기교육론 / 돌고 돌고 돌고, 론도 / 리드는 목관악기의 성대 / 색깔 있는 남자 리스트 / 환갑이 넘어서도 녹슬지 않은 리스트 / 헝가리 사람 리스트는 헝가리 말을 못했다 / 리트 / 하이든의 악처 마리아를 위한 변명 / 오페라보다 더 오페라 같은 삶을 살았던 마리아 칼라스의 눈물 / 빅 3 테너의 롤모델은 마리오 란자 / 마리오 란자는 가짜 오페라 가수다? / 비만 때문에 할리우드에서 퇴출당한 마리오 란자 /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는 진짜 마법이었다 / 대가의 특별 레슨, 마스터 클래스 / 아침의 세레나데, 마티나타 / 베버의 ‘세 사람의 핀토’는 말러가 완성했다 / 말러의 여인들 /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가 합창될 때 기립하는 이유는? / 프랑스 가곡은 멜로디 / 모차르트의 수많은 음악들은 길 위에서 탄생했다 / 모차르트 〈레퀴엠〉은 모차르트가 완성하지 않았다 / 쥐스마이어판 모차르트 레퀴엠 D단조 K.626 / 모차르트의 귀 / 성관계가 목소리에 미치는 영향 /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베버의 ‘무도회의 초대’ / 우아한 3박자의 미뉴에트
인터미션 │ 무릇 음악가란
● 바 ●
오페라의 거장 바그너도 교향곡을 작곡했다 / 스키 신은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 / 바그너 오페라 축제,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 바흐의 무덤에는 바흐가 없다? / 악장과 악장 사이에 박수치지 않는 이유는? / 박종훈이 말하는 피아니스트의 조건 / 오페라와 발레는 영원한 연인 사이 / 발레로 망하고, 발레로 흥한 차이코프스키 /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암보왕 발터 기제킹 / 발터 기제킹이 모차르트를 만났을 때 /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노다메 칸타빌레〉의 미키 키요라? / 명연주가들의 때로는 사랑스럽고, 때로는 괴팍한 버릇들 / 레너드 번스타인에게는 팬들이 VIP / 베냐미노 질리와 꼬마 파바로티 / 정치가 베르디 / 베르디 〈레퀴엠〉의 배경 / 베르디 〈레퀴엠〉의 구성과 설명 / 베르디는 베르디 음악원 입학시험에서 떨어졌다 / 친서민 오페라 베리스모 / 폭풍전야의 베토벤 교향곡 8번 / 보우 / 보잉 / 연주를 멈추기 싫은 ‘보칼리제’ / 난장판으로 문을 연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 베토벤이 ‘부기우기’의 창시자? / 베토벤 작품의 부제에 대해 / 불운의 아이콘 슈베르트와 베버 / 브라보! 브라바! 브라베! 브라비! / 260곡의 가곡을 남긴 브람스 / 브람스의 단 하나뿐인 사랑 / 브람스의 연인들이 탄생시킨 명곡들 / 브람스의 ‘아가테 6중주’ / 지휘자 버나드 귈러의 브루크너 예찬 / 바그너를 단꿈에 젖게 한 ‘브루크너 교향곡 3번’ / 브리오 / 베이스 바리톤 브린 터펠은 본명이 아니다 / 비를레 / ‘비바! 베르디!’는 이탈리아의 독립운동 구호 / 비제는 〈카르멘〉 때문에 사망했다 /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작품 ‘비창’과 마지막 사랑 ‘봅’ / 차이코프스키 일생이 담긴 교향곡 ‘비창’ / 연애고수 빅3 테너는 20대를 좋아해! / 빅 밴드 / 빌헬름 박하우스의 마지막 콘서트, 그 전설의 풍경 /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의 음악 재창조론
인터미션 │ 더 나은 연주자가 되려면?
● 사 ●
사라사테는 천재가 아니다 / 스페인의 국민 오페라 사르수엘라 / 카라얀과 일본 산토리 홀 / 공연을 바로 코앞에서, 살롱 콘서트 / 파바로티의 마지막이자 시작이 된 살소마지오레 독창회 / 3대 테너 공연의 상업성 논란에 대한 파바로티와 도밍고의 변 / 피아노와 평생을 함께했던 진정한 음악가 생상스 / 프랑스 국민음악 샹송 / 서곡이 울리면 시작됩니다 / 베르디,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 이야기를 음악으로, 소나타 형식 / 소스테누토 / 솔페지오 / 쇼팽의 피아노 음악, 그 치명적 매력의 비결 / 쇼팽은 즉흥 연주의 대가 / 슈만과 클라라의 러브 스토리 / 가곡의 왕 슈베르트는 오페라 작곡가? / 슈트라우스 부자지간 같군! / 스케르초 / 곡 전체를 한눈에 보여주는 스코어 /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비밀 / 스포르찬도 / 세종문화회관 시그널 음악의 비밀 / MBC 권투경기 중계에 사용된 시그널 음악 / ‘합창 교향곡’이 CD의 수록 시간을 결정했다 / 싸비(?)
인터미션 │ 낭만을 잃지 말라
● 아 ●
‘아띠오!’는 영영 안녕! / 아르스 노바 / 성모를 향한 기도 ‘아베 마리아’ / 구노의 ‘아베 마리아’ /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 같은 이름 다른 느낌, 3대 ‘아베 마리아’ / 레너드 번스타인이 생각하는 가장 다루기 어려운 악기는? / 악보는 ‘지도’다 / 악처를 사랑한 스승과 제자 / 첼리스트 양성원이 사는 법 / 에릭 사티의 진짜 이름은 Eric이 아닌 ‘Erik’ / 에튀드 / 연가곡 / 둘이 함께, 연탄 / 베토벤이 나폴레옹에게 바친 ‘영웅 교향곡’ / 음악가들의 예명 / 성서를 음악으로, 오라토리오 /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의 진실 / 한 무대에서 오케스트라 인원 수가 바뀌는 이유는? / 잠시 동안 오텔로가 되었던 도밍고 / 오페라 부파 / 오페라 세리아 / 오페라 코미크 / 오페라의 딸 오페레타? /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엄마 같은 아내 예티 /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사랑 사냥꾼 / 베토벤은 소나타 ‘월광’을 모른다? / 유니즌 / 음반은 통조림 속에 든 채소와 같다 / 음악가는 두 부류로 나뉜다 / 음악 신동 예프게니 키신 / 공연장 의자 팔걸이의 주인은? / 이스라엘에서는 바그너의 음악을 들을 수 없다 / 더 강하게, -이시모 / 순간의 느낌을 담아낸 인상주의 음악 / 상큼한 셔벗처럼, 기분 전환용 인터메쪼
인터미션 │ 음악의 3요소 : 리듬, 멜로디, 하모니
● 자~차 ●
자장가를 들으면 진짜로 잠이 올까? / 브람스의 ‘자장가’ / 안타까운 천재의 죽음, 자클린 뒤 프레 / 작품번호만 보고도 작곡자를 알 수 있다 / 실연의 상처를 음악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장난꾸러기’ / 들으면 딱 알아차리는 절대음감 / 한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 정경화 /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예명은 ‘묑욍슝’ / 취임기념으로 단원들에게 ‘삽’을 선물한 정명훈 / 조수미는 껌 좀 씹는 여자? / 거리의 악사 조슈아 벨 / 소프라노 존 서덜랜드는 파바로티의 발성 선생님 /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 정명훈의 위대한 스승 줄리니 / ‘G 선상의 아리아’가 세상에 나오게 된 진짜 배경 / 지오코소 / 강마에 같은 지휘자가 실제로도 존재할까? / 파바로티의 구부러진 못 징크스 / 테너 박인수의 화장실 징크스 / 차이코프스키가 사랑한 여인들 / 차이코프스키는 살기 위해 결혼했다 / 가난한 예술가 차이코프스키와 스폰서 폰 메크 부인 / 차이코프스키의 죽음에 얽힌 진실 / 도밍고를 향한 단 하나의 위대한 찬사 / 한 해의 시작과 초연 / 희망을 노래하는 테너 최승원 그리고 그의 사랑
인터미션 │ 음악과 음악가의 자세
● 카 ●
즉흥 연주 카덴차 / 카라얀의 특이한 오페라 연출법 / 클래식계의 패셔니스타 카라얀 / 카라얀은 허세 가득한 장사꾼? / 카라얀에게 한국은? / 카루소는 구강청결제의 창시자 / 숨겨진 명음악가 카를 디터스 폰 디터스도르프 / 카를 뵘이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만났을 때 / 신비의 목소리 카스트라토 / 카잘스와 피아티고르스키의 첫만남 / 카잘스가 영원히 잊지 못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 카잘스의 명연주 비법 / 카프리치오 / 카프리치오소 / 칸타빌레란 / 칸타타 / 캐논 / 성악과 컴퓨터 음악의 환상적인 앙상블 / 크리스마스의 노래 캐럴 / 코랄 / 성악 교재 코르위붕겐과 콘코네 / 콘서트마스터 / 모차르트의 악처 콘스탄체를 위한 변명 / 콘 포코 / 공연 전에 콜라를 마시는 성악가 /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 대한민국은 음악 콩쿠르의 절대강자? / 쾨헬번호는 치밀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 크로스오버 음악 / 클라라 슈만이 피아노를 치게 된 까닭 / 클라우디오 아바도에게 음악은 최고의 치료제 / 클래식은 악보대로만 연주하는 진부한 음악이다? / 클래식계의 3B / 클래식 곡은 제목만 보면 내력까지 다 알 수 있다 / 떠나간 여인에게 띄우는 노래 ‘키스 왈츠’
인터미션 │ 악곡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빠르기말
● 타~하 ●
테너의 종류 / 물리학자가 만든 악기 테레민 / 암기의 왕 토스카니니의 비밀 / 토스카니니의 ‘합창’ 숭배 / 토카타 / TV 속으로 옮겨간 오페라 무대 / 팀부로 / 악마의 연주자? 아니! 비밀의 연주자 파가니니 / 파곳과 바순은 같은 악기일까? / 연습벌레 파데레프스키 / 파바로티의 노래에는 동물들도 귀 기울인다 / 파사지오 / 역사에 남을 크로스오버 곡 ‘Perhaps Love’ / 페르마타 / 토스카니니의 페르소나 테너 페르틸레 / 펠리스 나비다드 / 연주자들의 보이지 않는 손, 페이지 터너 / 피아노 연습곡 이상인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 플라시도 도밍고는 평온한 일요일이다? / 포레 〈레퀴엠〉의 탄생 배경과 특징 / 포르타멘토 / 바흐는 표절의 원조? / 표제음악 / 푸가 / 푸치니와 정명훈 vs 베르디와 보첼리 / 푸치니의 오페라와 새벽 / 프랑코 코렐리의 무대공포증 / 프레이즈 / 오페라의 안전장치 프롬프터 / 프리 마돈나는 프리마 돈나다 / 프리퀄 기법은 영화보다 오페라에서 더 먼저 / 피아노의 본명은 피아노포르테? / 아바나의 춤 하바네라? 아바네라! / 급조된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 / 보고도 볼 수 없었던 하이페츠의 명인기 / 하이페츠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공공의 적 / 항공 마일리지를 쌓는 첼로 / 테너 박인수가 ‘향수’로 받은 인세는 훈제 연어 한 마리 / 헨델의 이름은 ‘H?ndel’일까, ‘Handel’일까? / 무대 위의 영웅 헬덴테너 /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 여인이여, 이 노래를 들어주오!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은 ‘환장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