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겁 없는 청춘의 좌충우돌 페르시아 방랑기
히잡을 쓴 그녀, 베일 벗은 이란을 만나다!
이란 여성들과 테헤란의 낡은 기숙사에 함께 살게 된 스물일곱 최승아. 그녀는 생기발랄한 기숙사 친구들과 카펫 위에 앉아 떠들고 놀다가 느닷없이 이 여행을 시작했다. 기숙사 친구들의 고향을 떠돌고,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인을 따라가고, 이란인 디아스포라나 재(在)이란 한국인 등을 찾아다니면서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이스파한, 타브리즈, 야즈드 등 이란의 12개 도시를 다녀갔다. 위대한 페르시아 문명과 이슬람 문화의 다채로운 빛깔에 반해버린 그녀의 대책 없는 페르시아 방랑기는 검은 차도르, 이슬람 근본주의, 핵무기, 테러 등 ‘이란답고, 이란스러운’ 이야기 너머 오색찬란한 카펫 같은 진짜 이란의 삶과 문화를 펼쳐보인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장 테헤란에 첫발을 내딛다
피스타치오 같은 도시, 테헤란
·이란은 어떤 나라일까?
왜 페르시아어를 배워요?
너 그 말 진짜니?
·페르시아어, 어떻게 읽고 쓸까?
테헤란 택시, 블루스
느긋하게 사는 것의 의미
이란의 인터넷, 느리지만 강한 항해
2장 이란의 청춘, 카펫 위의 수다
밟을수록 피어나는 카펫
히잡, 벗기거나 씌우거나
기도, 그들만의 위대한 침묵
친구들의 옷장
전 국민적인 스모커들
차이는 힘이 세다
나를 살찌운 페르시아의 부엌
·꼭 먹어봐야 할 이란 음식 7
우리 술 한잔하자 언젠가는!
3장 우리 집으로 오세요!
나의 조르바, 나의 터헤레
탈레쉬에서 만난 터헤레 대가족
친구들의 사랑, 꽃향기는 모든 곳에
쿠르드족 친구 치만, ‘우리가 우리의 신이 되리라’
타브리즈에서 이란 ‘여자의 일생’을 만나다
·달콤함의 시작, 이란의 결혼 풍습
이란인 디아스포라, 니마에게 반하다
30년 넘게 페르시아 만을 지키는 한국인
·영화와 책으로 만나는 이란
4장 페르시아와 차도르
이슬람혁명이 바꿔놓은 것들
페르시아와 이란 사이
양파 모양의 성소, 모스크
빛이 사라질수록 빛나는 곳, 이스파한
마이 솔 시티, 야즈드
·꼭 가봐야 할 이란의 도시들
시인의 나라, 이란
고흐와 피카소가 갇혀 있는 곳
음악이여 날아라, 안으로 그리고 밖으로
이란의 오래된 한류 열풍
이란의 영화, 작은 손거울로 비춘 다양한 진실들
세헤라자드가 이야기꾼이 된 이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