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마어마한 스페이스 오페라, 드디어 한국 상륙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로커스상을 수상하고, 휴고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만족시킨 스페이스 오페라, 〈익스팬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 〈익스팬스: 깨어난 괴물〉. 2015년 12월 미국 Syfy 채널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2017년 두 번째 시즌 제작 중인 〈익스팬스〉의 원작 소설. 드디어 한국 상륙!
필요한 건 단 하나의 불씨
23세기 인류는 태양계를 식민지화한다. UN이 지구를 지배하고, 화성은 독립 무장 세력이다. 내행성계는 소행성대의 자원에 의존한다. 소행성대 사람들, 즉 벨트인은 우주에서 살면서 일하고 있으며 소행성대에서 공기와 물은 금보다 귀하다. 수십 년 동안 지구와 화성, 그리고 소행성대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되어 왔으며, 지금은 전쟁 발발 직전이다. 필요한 건 단 하나의 불씨, 그 불씨를 당기는 것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저자소개
제임스 S. A. 코리
제임스 S. A. 코리는 다니엘 애이브러햄과 타이 프랭크, 두 명의 공동 필명이다. 제임스와 코리는 각자의 중간 이름이며 S. A.는 다니엘 애이브러햄 딸 이름의 머리글자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직장 생활을 하며 틈틈이 단편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키우다 조지 R. R. 마틴에게 글쓰기 지도를 받으며 공동 작품을 발표하기도 한 다니엘 애이브러햄과, 마찬가지로 다른 일을 하며 자신만의 SF 세계를 구상하던 타이 프랑크가 의기투합하여, 거대한 〈익스팬스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타이 프랭크가 만든 롤플레잉 게임을 다니엘 애이브러햄이 하게 되면서 그 가능성을 알아본 것. 이미 신인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던 다니엘 애이브러햄은 타이 프랭크가 게임을 위해 준비해놓은 방대한 자료와 세계관에 감탄했고, 타이 프랭크를 설득하여 타이 프랭크의 게임을 소설화하기로 했다. 처음 계획은 타이 프랭크가 아이디어와 자료를 제공하고 다니엘 애이브러햄이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것이었으나 결국 각자 등장인물을 정해 한 챕터씩 교대로 쓰고, 상대방이 쓴 챕터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고치는 방식을 택했다.
제임스 S. A. 코리의 데뷔작 《익스팬스: 깨어난 괴물》은 2010년 영국의 출판사 〈오비트〉가 판권을 획득하여 출간해 출간 즉시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휴고상 등의 최종후보에도 올라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오비트〉는 처음에 두 사람과 세 권의 출간 계약을 했지만, 제1권 《깨어난 괴물》의 인기에 고무받아 제2권인 《캘리반의 전쟁》이 출간되기도 전에 제4권~제6권까지 세 권을 더 계약했다. 《캘리반의 전쟁》 역시 인기를 끌었고, 제3권인 《파멸의 문》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로커스상을 수상했다. 〈오비트〉는 이미 두 사람과 제9권까지 추가 계약을 마쳤다. 〈익스팬스 시리즈〉는 미국의 SF 전문 채널인 Syfy 눈에 띄어, 2015년 드디어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고, Syfy 역대 최고의 드라마인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필적하는 드라마라는 평을 들으며 시리즈를 이어가기로 했다. 2017년 초 방영할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에서 이온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비(飛)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온 플라스마를 연구한다. 옮긴 책으로는 《안녕, 내일 또 만나》 《아메리칸 러스트》 《유령이 쓴 책》 《래그타임》 《곤두박질》 《핑거스미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등이 있다.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