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벽이 말할 수 있다면”
현관에서 화장실까지 집 안으로 들어온 역사
왜 수세식 변기가 널리 보급되기까지 2세기나 걸렸을까?|‘신음 의자’란 무엇일까?|언제부터 여자들이 속바지를 입기 시작했을까?|왜 중세인들은 반쯤 몸을 일으킨 채 잤을까?|부자들이 과일을 겁낸 까닭은 무엇일까?|근대 건축은 하수나 요리의 냄새를 극복하는 과정일까?|부엌과 거실 공간을 하나로 통합한 20세기의 위대한 발명품은?
영국의 주목받는 역사학자이자 BBC 텔레비전 역사 프로그램 진행자 루시 워슬리가 농가에서 궁전까지를 망라하는 집의 역사를 다룬 BBC 인기 텔레비전 4부작 시리즈 『벽이 말할 수 있다면』에 참여하고 내놓은 책이다.
침대의 역사, 속바지, 질병, 성병, 수면의 역사, 침대 살인, 목욕의 몰락과 부활, 화장과 화장실, 욕실의 탄생, 양치질, 하수 설비의 기적, 화장지의 역사, 잡동사니의 역사, 난방과 조명, 누가 청소를 할 것인가, 공손한 미소와 매너, 죽음과 장례식, 요리에 익숙했던 남자들, 부엌의 정체, 악취의 매서운 위력, 냉장고, 소스의 정치적 결과, 힘겨운 설거지 등 가정생활에 얽힌, 때론 낯 뜨겁지만 그만큼 더 매력적인 인간의 생활사를 그려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침실의 내밀한 역사
1 침대의 역사
2 출생
3 유방이 항상 최선의 길이었을까?
4 속바지
5 기도, 독서, 비밀 유지
6 질병
7 성(性)
8 임신
9 비정상적 성관계와 자위
10 성병
11 침실 복장
12 왕과의 동침
13 수면의 역사
14 침대 살인
제2부 욕실의 내밀한 역사
15 목욕의 몰락…….
16 그리고 목욕의 부활
17 욕실이 탄생하다
18 양치질을 잊지 마라
19 턱수염에 대한 사죄
20 화장
21 온 세상이 화장실이다
22 하수 설비의 놀라운 기적
23 화장지의 역사
24 월경
제3부 거실의 내밀한 역사
25 편하게 앉아 있기
26 잡동사니의 역사
27 난방과 조명
28 하인들과의 ‘대화’
29 누가 청소를 할 것인가?
30 꼿꼿한 자세로 앉기
31 밝고 공손한 미소
32 입맞춤과 구애
33 죽음(과 본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제4부 부엌의 내밀한 역사
34 남자들이 요리에 익숙했던 이유
35 부엌이 정체를 드러내다
36 악취의 매서운 위력
37 젓기, 북북 문지르기, 등골 빠지기
38 냉장
39 시장기
40 새로운 음식(과 음료와 약물)을 먹어 보기
41 씹기, 삼키기, 트림하기, 방귀 뀌기
42 팔꿈치 들기
43 소스의 정치적 결과
44 사람들은 늘 취해 있었을까?
45 힘겨운 설거지
결론: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
감사의 말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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