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편 SF의 천재, 고든 딕슨의 반전 있는 소설.
가까운 미래 시대, 정부의 고위 관리들은 모두 개인용 보호 쉴드를 지급 받는다. 그것이 작동된 상태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을 해칠 수 없고, 쉴드가 작동된 지 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추적 장치가 작동한다.
재무부의 고위 관료인 테리 맥 역시, 그 쉴드의 보호를 받으면서, 멋진 여자들과의 파티를 즐기고 있다. 그런 그 앞으로 낯선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의 말 한 마디에 파티의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그곳을 떠난다. 그 남자가 테리에게 원하는 것은? 복수이다. 기억할 수도 없는 과거로부터의 복수.
저자소개
고든 루퍼트 딕슨 (Gordon Rupert Dickson, 1923 - 2001)은 캐나다 출신의 미국 SF 작가이다. "용의 기사 Dragon Knight" 시리즈로 유명한 그는, 2000년 S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작가이다.
고든은, 1923년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태어났지만, 10대 시절 어머니를 따라서 미국으로 이주 했다. 2차 세계 대전 중, 그는 미국 육군으로 복무했으며, 그후 1948년 미네소타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SF 작가로서의 데뷰작은 "무단 침입! Trespass!"로 1950년 "판타지의 이야기들 Fantastic Stories Quartely" 를 통해서 발표되었다. 이후 "놀라운 SF Astounding SF"와 "행성 이야기들 Planet Stories" 등의 SF 잡지를 통해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했다.
딕슨은, 다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작품 활동을 한 것도 특별한 점이다. 예를 들어, 그의 첫 작품인 "무단 침입!"과 1951년 작품인 "굴치 캐년의 보안관 The Sheriff of Canyon Gluch"가 폴 앤더슨과의 공동 집필 형태로 창작되었다. 그 밖에도, 그는 벤 보바, 해리 해리슨, 로랜드 그린 등 SF 황금기를 장식했던 작가들과의 공동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그의 작품 경향은 "SF 로맨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외향적이고 모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무한한 풍경 속에서, 희미한 인간 관계와 절대적인 고독감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 역시 고든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고딕 스타일의 영향과 북유럽 신화적 인물들의 영향이 혼재된 편이고, 외계인들이 인간들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클라이드 사이클 Childe Cycle"과 "용의 기사", "호카 시리즈" 등의 연작 시리즈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평생 동안 천식으로 인해서 고통을 겪었던 딕슨은, 2001년 노환과 천식 발작으로 사망했다. 그는 총 3번의 휴고상과 1번의 네뷸라 수상자이기도 하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