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예술가의 공부
- 저자
- 벤 샨
- 출판사
- 도서출판 유유
- 출판일
- 2019-10-11
- 등록일
- 2019-10-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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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는 해마다 저명한 예술가나 학자를 초청해 미술, 문학, 건축, 음악 등에 대한 이야기와 이론을 듣는 강연을 연다. ‘넓은 의미의 시학 강연‘이라고도 불리는 이 ‘찰스 엘리엇 노턴 강연‘은 움베르토 에코, 레너드 번스타인, 토니 모리슨,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이 강단에 섰던 유서 깊은 강연으로 1925년에 개설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956년 하버드대학에서는 미국 화가 벤 샨을 강연에 초청했다. 벤 샨은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한 예술가로, 그의 작품과 철학은 다양한 사회운동과 결부된 작업을 하는 여러 예술가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런 그가 찰스 엘리엇 노턴 강연에서 여섯 번에 걸쳐 예술과 대학의 관계, 자신의 작업 과정과 예술관, 예술에서 형식과 내용의 관계, 예술/예술가의 비순응성, 현대 예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일,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공부에 관하여 명쾌한 어조로 친절하게 이야기한다. 이 흥미로운 강연 내용을 엮은 책이 바로 『예술가의 공부』이다.
저자소개
저 : 벤 샨 (Ben Shahn)
미국의 국민화가. 1898년 리투아니아의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1906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나 집안 형편 때문에 십 대 시절에 석판화공으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야간 학교에 다니고 독학을 하면서 학비를 마련한 끝에 뉴욕대학교에서 생물학을, 뉴욕시립대학교 시티칼리지와 미국 국립디자인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20년대 중반에 그는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여행하면서 거장들의 영향을 받은 그림을 그렸으나, 귀국 후에는 드레퓌스 사건, 사코와 반제티 사건 등의 주제를 다룬 사회적 리얼리즘 화가로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한다. 인간의 아픔과 사회를 비판하는 시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대중과 화단의 인정을 받은 벤 샨은 1947년 가장 젊은 나이로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연 예술가가 되었다.
그는 예술이 인간의 조건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하고, 부조리를 밝히고, 연대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이런 그의 작품과 철학은 다양한 사회운동과 결부된 작업을 해 온 여러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969년 뉴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 : 정은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연예술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부터 번역가로 일하면서 『GRAPHIC』, 『CA』, 『W』 외 여러 잡지와 전시도록, 『백과전서 도판집』, 『예술가의 항해술』, 『모든 것은 노래한다』, 『연필 깎기의 정석』 등의 책을 번역했고 출판사 편집자로 일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대학 안의 예술가
그림의 생애
내용의 형상
비순응에 관하여
현대의 가치와 평가
예술가의 공부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