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외국에 나가지 않고 혼자 공부해 10개 국어를 말하게 된 비법을 공개한다. 평범한 대학생은 어떻게 10개 국어를 구사하게 되었을까?
출발은, 믿었던 공부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 단어를 수없이 암기하고 문법을 달달 익히며 회화 책을 닳도록 읽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던 현실. 절망을 느낀 저자는 공부의 프레임을 180도 바꿨고 지금은 결국 10개 국어를 구사한다.
그가 제안하는 방법은 학원이나 교재에 의존하지 않고 ‘한 권의 노트와 구글 번역기’만을 이용한 자기 주도적 학습법이다. 그에 따르면 언어는 수영과 같아서, 감각으로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공부량이 많은 성인보다 아이들의 언어 습득력이 빠른 것과 같은 이치다.
책에는 그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즉시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순차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았다.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지만 언어 공부의 본질을 담은 노하우가 여기 있다. 이제 외국어 공부의 방법을 바꾸자. 하나의 외국어를 말하는 데 3개월이면 충분하다.
저자소개
지은이 아키야마 요헤이
도쿄대학 약학부를 졸업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던 그는 선수를 인터뷰하겠다는 꿈을 이루려 혼자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프랑스어, 중국어를 공부하며 언어의 감각을 깨쳤다. 이후 독학으로 영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까지 10개 국어 멀티링구얼로 일본의 TV 프로그램 〈산마의 도쿄대학 방정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중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는 비즈니스 레벨로 구사할 수 있으며, 일본 17개 도시에서 약 250회의 국제 교류 이벤트를 개최하여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을 이어주는 활동에 매진했다. 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힘쓰며 현재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의 지지를 받아 중국을 중심으로 언어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황국영
서울예술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고, 일본 와세다대학원에서 표상 미디어론을 공부했다. 기획자 및 문화 마케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말과 글을 짓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저서 『クイズ化するテレビ-TV, 퀴즈가 되다』를 출간했고, 아이디어북 『MY BIG DATA』를 기획했다.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의 각본을 썼으며 『그렇게 어른이 된다』 , 『이대로 괜찮습니다』 ,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