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심리학
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선안남 심리상담 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마음을 받아쓰며 살아온 저자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 마음, 모르고 있는 내 마음, 알면서도 보고 싶지 않아서 모른 척하고 있었던 내 마음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 한가운데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건드리면 터져버릴 것처럼 아픈 마음을 안고 세상이라는 바다 위를 항해 중이다. 거센 파도 위에 몸체를 맡기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돛단배처럼 말이다. 어떤 이는 자존심이 꺾여 있고, 어떤 이는 우울의 나락으로 치닫고 있고, 어떤 이는 절망의 심연에 잠겨 있고, 어떤 이는 실연의 상처에 아파한다. 또 어떤 이는 이유 없이 심란해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를 살펴보기를 희망한다. 내 마음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가 나를 더 꽉 껴안을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이해하고 껴안을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치유와 변화가 가능하다.
저자는 외롭고 지치고 두렵고 불안한 당신에게 말한다. 지금의 힘든 시간을 건너간 당신은 예전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아프고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두려울 때 당신은 마음을 살피고 다독이기보다는 스스로가 별로라고 단정지어버리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면밀히 살펴보면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 아프고 외롭고 두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해도 당신은 결코 그 마음 안에만 갇혀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마음이 불안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이 몇 번씩 나를 찾아오더라도,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직시한다면 당신은 충분히 그 시간을 건너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간을 건너간 당신은 예전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이 그 시간을 건너가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단지 이 책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관점이 넓어지며 잃어버렸던 나에 대한 신뢰와 용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힘들고 외롭다면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살다 보면 혼자서는 마음을 단단히 곧추세울 수 없이 약해지는 순간이 있다. 항상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기 어렵고, 때로는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에 시달린다. 지금 당장 잘하고, 지금 당장 성과를 내고 반짝반짝 빛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게 의기소침해진다. 그럴 때 당신은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두려운 그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 그저 괜찮다고 말해주며 당신이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앞으로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고,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홀로 잘 버텨내고 있는 것 같은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괜찮아”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타인의 사랑과 이해, 위로와 치유, 분석을 기다리는 마음을 안고 있다.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한다고 해도 그저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만으로, 때로는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비슷한 마음의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이 당신을 묵묵히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되어줄 것이다.
치유와 변화로 가는 길 위에서 우리는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되지만 그 밑에 깔린 우리의 속마음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 5가지 마음을 ‘사랑받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이해받고 싶은 마음, 치유받고 싶은 마음, 분석받고 싶은 마음’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5가지 마음에 대한 5개의 장은 특별한 이론적인 바탕이 있거나 연계성이 있다기보다는 비슷한 주제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들끼리 묶고, 그 밑에 깔린 공통적인 우리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꼭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있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좋다. 사실 마음이 아픈 당신이 책을 읽는 행위는 관계로 향하게 하는 준비운동에 불과하다. 이 책이 타인과의 관계로 향하는 출발선 위에 서 있는 당신의 등을 토닥여주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는 단지 진심으로 당신의 마음에 간결한 메시지 하나를 전하며 힘내라고 격려할 뿐이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