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감정 폭력
- 저자
- 베르너 바르텐스
- 출판사
- 걷는나무
- 출판일
- 2019-11-12
- 등록일
- 2019-11-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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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오늘도 보이지 않는 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문제 중 하나!
독일 최고의 의학박사가 말하는 ‘감정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법
은근한 무시, 깔보는 듯한 발언, 애정을 볼모로 한 협박 등 수동적 공격의 형태를 띤 ‘감정 폭력’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서 과소평가됐다. 분명한 폭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회적으로 만연하다는 이유로 별일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감정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눈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그 피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결과, 피해자들은 정신적 폭력으로 받은 괴로움을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온전히 혼자서 감당하라고 강요받는다. 실제로 피해자들은 ‘데이트 폭력’을 사랑으로, ‘가정 폭력’을 훈육으로, ‘가스라이팅’을 조언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이 모든 것이 폭력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많은 이들에게 이제는 감정 폭력의 가해자를 구분하고 이에 맞서는 법을 배워야 할 때라고 경고한다. 그는 하버드와 옥스퍼드 대학 등 전 세계의 공신력 있는 대학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감정 폭력의 정의와 가해자의 특징, 눈치채기 어려운 폭력의 피해 양상, 마지막으로 이를 극복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생생하고 자세하게 풀어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감정 폭력은 발생한다. 직장과 학교, 가정, 혹은 연인 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폭력을 막아내는 일은 너무나 힘들다. 그러나 베르너 바르텐스는 그럼에도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책을 통해 보여준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에게는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을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이제는 당신을 위한다는 달콤한 거짓말로 자존감과 에너지를 훔쳐 가는 사람들과 현명하게 헤어져야 할 때입니다.”
저자소개
지은이 : 베르너 바르텐스
의학 박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르너 바르텐스는 1966년 독일 괴팅겐에서 출생했으며 독일의 기센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몽펠리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의학, 역사, 독문학을 수학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조기 심근경색의 유전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의사국가고시와 독일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프라이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대학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했다. 미국국립보건원과 심폐혈액연구소를 비롯해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면역생물학에 대해 연구했다. 1995년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19~20세기의 초기 인종 이론〉으로 역사와 독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는 독일 여러 주요 일간지의 편집자로서 활동해왔으며, 현재 독일의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과학 전문 수석 편집자이자 저술가, 방송 작가, 기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행복 의학》, 《우리가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의사 유감》, 《의학 상식 오류 사전》, 《접촉》, 《공감의 과학》 등, 의학계의 잘못된 관행과 의학 상식의 오류를 고발하는 교양 의학 서적과 참신한 지식을 알리는 과학 서적들을 펴내 독자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그의 저서는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소개되었다.
옮긴이 : 손희주
충남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고,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100만원의 행복』, 『별과 우주』 ,『그 누가 인간을 이해하리』,『남자는 왜 잘 웃지 않는가』,『철학』,『잠들면 천사』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매일 보이지 않는 몽둥이에 얻어맞는다
[PART.1 감정 폭력이란 무엇인가?]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되는 폭력
- 감정 폭력의 양면성
- 억눌린 공격성이 더 위험하다
- 적절한 인간관계의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 감정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들
- 이것도 폭력일까? 괴롭힘, 모욕, 무시
- 정서적 폭력은 사치스러운 걱정일까?
- 신체적 폭력에 비해 가벼운 문제라고요?
- 정신적 외상이 스트레스 장애로 진행되면
- 1장을 마치며
CHAPTER 2 우리를 진정으로 아프게 하는 것
- 무시와 무관심: 나는 투명인간이었어요
- 애정을 볼모로 한 협박: 사랑하는 사람이 주는 상처의 파급력
- 에너지 뱀파이어: 당신의 에너지는 도둑맞고 있다
- 가스라이팅: 문득 모든 것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면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상력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방법
- 2장을 마치며
CHAPTER 3 감정 폭력의 함정
- 농담과 상처, 그 미묘한 경계
- 우리는 언제부터 스트레스를 느낄까?
- 언젠가 모든 기억은 되살아난다
- 유전자나 뇌의 문제일까?
- 인간관계를 보면 폭력의 흔적이 보인다
- 불안감을 잘 다루는 사람들의 비밀
- 3장을 마치며
CHAPTER 4 마음의 상처는 몸도 병들게 한다
- 당신이 자꾸만 아픈 진짜 이유
- 뇌는 마음과 함께 병든다
- ‘힘들어 죽겠어’라는 말은 현실이 된다
- 심장을 조이는 ‘감정 과다 현상’
- 간병인 역시 근심에 병든다
- 스트레스가 몸을 망가뜨리는 과정
- 4장을 마치며
[PART.2 가해자와 피해자는 누구인가?]
CHAPTER 5 부모: 자식은 부모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 쉽게 상처받는 아이와 상처주는 부모
-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라서
- 말, 말, 말, 언제나 말이 문제다
- 엄마는 도대체 왜 나를 낳은 걸까요?
- 엄마, 이제 제발 그만 하세요!
- 아이의 자존감을 기르는 아빠의 역할
- 12~17세, 자신감이 자라는 시기
- 5장을 마치며
CHAPTER 6 연인·부부: 이런 것이 정말 사랑일까?
- 세상에서 가장 맞지 않는 사람들끼리 살아가는 법
- 그리스 최고 철학자를 만든 잔소리의 힘
- 소리 없는 공격이 가장 강력하다
- 두 얼굴의 남자친구
- 나를 사랑한다면 증거를 대봐!
- 6장을 마치며
CHAPTER 7 회사: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됩니다
- 폭스바겐 본사에 존재하는 비밀의 방
- 자, 여기서 누가 대장이지?
- 의도적 무관심: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 악마 상사를 만드는 3가지 조건
- 이유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 무시와 거부: 수동적 형태의 정서적 폭력
- 이제 외모 칭찬도 하지 마세요!
- 7장을 마치며
CHAPTER 8 군대와 스포츠: 원칙주의에 묻혀버린 힘의 불균등
- 군대, 규정의 올가미에 갇히다
- 신병의 기본은 무조건 복종!
- 사라지지 않는 군대 내 폭력
- 세계 챔피언이 벤치에만 앉아있던 사연
- 폭발적인 힘을 만드는 가치 인정의 힘
- “빌어먹을 만큼 잘 뛰었어!”
- 8장을 마치며
CHAPTER 9 의료계: 의사가 상처를 줄 땐 어떻게 하죠?
- 자기 통제의 강박에 빠진 사람들
- 인생을 재미없게 만드는 ‘건강주의’
- 당신은 결코 인생을 통제할 수 없다
- 열두 살 아이에게 죽는다고 어떻게 말하나요?
-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
- ‘노시보 효과’를 일으키는 의사의 한 마디
- 9장을 마치며
CHAPTER 10 사회: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폭력
- 집단 따돌림: 거부가 가져오는 심리적 여파
- 뚱뚱한 사람이 당하는 불이익
- 감정 폭력을 즐기는 사람들: 오디션 쇼에 나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야하는 이유
- 익명 뒤에 숨은 감정적 폭력
- 10장을 마치며
[PART.3 어떻게 나를 지킬 것인가?]
CHAPTER 11 자산이 되는 감정 이해하기
- 부당한 요구는 우리를 병들게 한다
- 모순으로 가득한 삶: 언제나 웃을 수는 없잖아요!
- 내성적인 사람의 방어기제
- 11장을 마치며
CHAPTER 12 감정 폭력에서 나를 지키는 아홉 가지 방법
- 폭력을 대하는 L.C.L원칙: 사랑하고, 바꿔보고, 아니면 떠나라!
- 가해자 인식하기: 범인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 피해자에게 맞서기: 더 이상 당신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 자신의 감정에 초점 맞추기
- 나도 모르게 가해자가 되어 있다면?
- 심리적 상처에는 면역이 없다
- 너무 괴로울 때는 진통제 복용하기
-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옥시토닌 스프레이
- EMDR 요법: 눈동자를 굴리면 트라우마가 사라진다
- 12장을 마치며
에필로그 돌보고, 나누며, 사랑하기
참고문헌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