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뼈
- 저자
- 이르사 데일리워드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9-11-26
- 등록일
- 2020-01-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시는 기억에 처박혀 살고, 기억은 뼈에 처박혀 산다.”
고통은 삶의 조건이 아니다. 삶의 방식, 삶이 스스로 가는 길이다.
“이해하려면 이십 년이 걸리고 간이 망가지는 것들”을 나눠준 그녀에게
감사한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_정희진(『미투의 정치학』 편저자)
자신의 뼈를 직접 본 적 있는 사람은 알고 있다.
어떤 고통과 어떤 공포가 그 순간에 엄습하는지.
이르사 데일리워드 곁에 나는 마침내 서 있기로 한다.
부디 더 많은 친구들이 이 곁에 모이기를. _임솔아(시인, 소설가)
“모든 흑인 소녀들이 고마워할 단 하나의 시집”이라는 평과 함께 전 세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로 그 책. 인스타그램 시인으로서 새로운 문학 장르를 주도하며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자신만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이르사 데일리워드의 데뷔 시집이다. 흑인-여성으로서의 삶, 싱글맘 어머니,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 우울증과 성폭력 경험, 성폭력 이후의 피해자의 내면세계와 가해자를 포함한 주변의 2차 가해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묘사로 풀어냈다. 시인은 이런 경험들이 자신의 ‘뼈’에 새겨질 만큼 고통스럽고 후유증이 깊지만 이 기억들을 시로 승화시키고 나눔으로써, 더욱 건강한 방식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소개
이르사 데일리워드 Yrsa Daley-Ward
시인이자 모델, 배우, 퀴어 활동가, 페미니스트, 인플루언서. 1989년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소도시 촐리에서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독실한 예수재림교 신자인 조부모 밑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십대 때부터 런던에서 모델로 활동하다 이십대 중반에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했다. 케이프타운의 바에서 열린 시 낭독회에서 자신의 시를 낭독한 일을 계기로 더욱 시 쓰기에 몰두했다.
2013년 단편소설집 『뱀에 대하여,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을 발표했다. 2014년 셀프 출판한 시집 『뼈』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7년 펭귄 북스를 통해 정식 출간되었다. 2018년 6월에는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자 에세이 『테러블』을 출간했다. 영국 선정 ‘최고의 여성 작가 Top 5’에 들고 2019년 펜/애컬리상을 수상한 이르사 데일리워드는 젊은-흑인-여성-LGBTQ-시인이자 활동가로 자신만의 인지도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인스타그램 @ yrsadaleyward
옮긴이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영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옮긴 책으로 『셀린』 『프랑켄슈타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시녀 이야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목차
서문
인트로
비상 경고
좋아하기
예술작품
뼈
이야기는 이렇게 된 거야
전투
그렇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때
기술
넌 진실의 반도 몰라
비밀
공동체
딱히 사랑은 아닌 사랑
교훈
아티초크
열기熱氣
안도
잘한 일
어떤 실험?우리의 몸은 이러했다
여자아이들
싼드와 사미(내 사랑, 이시줄루)
그녀는 토마토에 시나몬을 뿌린다
인정할게, 나는 늑대한테 끌려
언제나 당신의 심장이 있을 것이다
유산
사실은 그렇다
만병통치약
정신건강
코
문제
지금은 금세 지나갈 거야
그녀를 사랑하는 이유와 방법
q
또 화요일
성공
세계에서 가장 큰 거북이
다 끝났으니 말인데
사랑이 아닌 것
몸
이해하려면 이십 년이 걸리고 간이 망가지는 것들
입술노래
폭로
안식일
세계의 종말은 아니지만, 거의
수표 승인을 기다리며
a
어떤 부류의 남자
실화
숨쉬어
업보
14
기도
절박한 대화
바보 같은 게 뭐냐면
새로운
변덕
북부의 집
엄마
아이
불편
좌표
누가 무엇을 어디서 하고 있었는지
여자친구를 때렸다는 말을 듣고
그들이 묻거든
장로들에게
역사
무제 1
시
와인
또다른 사건
무제 2
단퀴에스(무그하불)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