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열한 살 소년, 외계인에게 들려줄 지구의 이야기를 쏘아올리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일생의 영웅으로 생각하는 열한 살 소년 앨릭스는 언젠가 우주의 다른 생명체와 만나게 될 날을 꿈꾸며 아이팟에 지구의 이야기를 녹음한다. 『우주에서 만나요』는 앨릭스의 녹음 내용을 그대로 기록한 독특한 형식으로 쓰인 소설로, 앨릭스가 처음 녹음을 시작하고, 아이팟을 우주로 쏘아올리기 위해 떠돌이 개 칼 세이건을 데리고 사막에서 열리는 로켓 축제에 참가하고, 그곳에서 만나 친구가 된 어른들과 예상치 못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가 사랑스럽고 다정한 앨릭스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우주에 대한 경이를 품고 사는 소년이 인생에 대한 커다란 질문을 던지며 삶에서 더 큰 경이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아름다운 성장소설.
저자소개
상하이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뉴욕에서 광고 카피라이터와 IT업계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후 스타트업과 디자인 스튜디오를 창업하며 첨단기술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고민해오던 잭 쳉은 그 고민을 소설로 써내려가기 시작했고, 삼 년간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할애해 집필에 매달린 끝에 첫번째 소설 『요즈음These Days』을 완성했다.
2013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출간한 첫 소설이 좋은 반응을 얻은 후 출판사와 계약해 두번째 소설 『우주에서 만나요』를 펴냈다. 2017년 출간된 이 작품은 우주의 다른 생명체들과 조우하길 꿈꾸는 열한 살 소년 앨릭스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앨릭스가 우주로 쏘아올리기 위해 녹음한 내용을 기록한 형식으로 쓰였다. 독특한 형식과 따뜻한 이야기를 결합해 사랑스러운 주인공의 목소리로 들려준 이 소설은 골든 카이트 어워드(2018)와 그레이트 레이크스 그레이트 리즈 어워드(2017)를 수상했고, 미국 독립서점 연합에서 뽑는 인디넥스트 픽 탑10에 선정되었다. “당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주는 소설”이라는 찬사를 들은 『우주에서 만나요』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