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타인
그날의 바람엔 작은 공무늬가 가득했다》로 단숨에 독립출판물 인기 작가가 된 채은의 신작 소설집. 이 책은 불안에 대한 3가지 단상에서 출발한 3권의 단편 소설을 묶은 소설집이다. 독립출판물로 출간된 총 3편의 단편을 전자책 1권에 담았다.
어릴 때부터 이야기(책)를 좋아했다는 작가는, 이야기를 읽으면 여기가 아닌 다른 먼 곳으로 가는 것 같다며, 허구이지만 현실 세계처럼 완전한 또 하나의 세계, 그 세계를 내가 만들 수 있다는 건 살면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특별한 권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작가의 세계관 덕분일까? 3편 모두 독자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꽉 쥐고 있다가 마지막에 탁 하고 놔버리게 만드는 깊고도 우울하며 몽환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각자의 불안을 살아가는 너와 나의 이야기
불안은 누구에게나 버거운 것이다.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해내기 어려운 불안의 순간,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온전히 혼자 남는 듯하다. 하지만 불안은 누구나의 것이다. 살아간다는 건 불안을 동반하는 일이기에 결국 각자의 불안은 타인에게 이해될 수는 없을지라도 공유될 수는 있다.
작가는 #불안의 타인, #온실 속 헬륨가스 #레디 셋, 이 세 작품을 통해 저마다 자신만의 ‘불안’을 가지고 사는 주인공들을 보여준다. 작가는 주인공들 모두가 어쩌면 우리와 다를 것이 없다고, 그렇기에 타인의 입장에서 미력하나마 해결의 실마리를 건네주고자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1 불안의 타인 | 타인들에 둘러싸여 잊혀져가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
#2 온실 속 헬륨가스 | 무의미한 반복 속에서 영원히 평안할 수 없다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
#3 레디, 셋, | 자신의 쓸모에 대한 불안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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