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문학으로 사랑을 읽다
- 저자
- 김환영
- 출판사
- 싱긋
- 출판일
- 2020-02-29
- 등록일
- 2020-04-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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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구나 한때는 사랑지상주의자로 산다. ‘사랑‘을 무수히 경험한 사람도,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조차도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것을 알거나 느낀다. 혼자서 사랑을 시작하거나 이제 막 연인이 됐거나 사랑으로 상처를 주고받은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는 나은 사랑을 하고 싶은 공통된 희망을 가질 것이다.
사랑의 기술을 찾기 위해 심리학이나 뇌과학까지 파고든다지만 인류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문제다. 그렇다면 책을 통해서 사랑의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저마다의 경험치여서 이를 배운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이 책은 이 같은 질문에 과감하게 대답한다. "누구나 사랑을 배울 수 있으며, 사랑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스탠퍼드대 정치학 박사이자 「중앙일보 플러스」 대기자인 저자 김환영이 사랑의 기술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보다 문학 텍스트를 철저하게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는 것이다.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부터 스탕달의 〈사랑에 대하여〉까지, 카사노바와 돈 후안, 성경 〈아가〉, 지금도 일부의 지역에서 금기시 하는 〈카마수트라〉를 비롯해 총 20편의 고전을 도구 삼아 베일에 가려진 사랑의 법칙을 찾아나선다.
저자소개
읽고 생각하고 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중앙일보〉 〈중앙SUNDAY〉 〈월간 중앙〉 〈포브스코리아〉에 칼럼과 서평과 인터뷰 기사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따뜻한 종교 이야기』 『CEO를 위한 인문학』 『대한민국을 말하다: 세계적 석학들과의 인터뷰 33선』 『마음고전』 『아포리즘 행복 수업』 『하루 10분, 세계사의 오리진을 말하다』 『세상이 주목한 책과 저자』가 있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중남미학 석사, 정치학 박사)에서 공부했다. 졸업 후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연구교수에 이어 YBM에서 〈시사영어연구〉 편집장,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판 편집장, TOEIC위원회 테스트개발실 부장으로 일했다. 한경대학교 겸임교수로 영어를, 단국대학교 인재아카데미 초빙교수로 고전을 가르쳤다.
목차
프롤로그
1. 이반 투르게네프의 『첫사랑』
― “여인의 사랑, 그 독을 두려워하라”
2. 카사노바의 『나의 인생 이야기』
― “자신의 사랑을 말로 드러내는 남자는 바보다”
3. 셰익스피어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 희생 없는 사랑이나 정치는 없다
4.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
― 짝을 찾는 법과 꾀는 법을 가르치다
5. 구약성경의 『아가』
― 서양문학사에서 가장 에로틱한 시
6. 보마르셰의 ‘피가로 3부작’
― 프랑스혁명 발발에 일조한 ‘막장 드라마’
7. 돈 후안
― 카사노바와 견줄 서양 엽색가의 아이콘
8.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
― 최악의 ‘악녀’
9. 니체의 ‘아포리즘’
― “연애결혼의 아버지는 실수요, 어머니는 필요다”
10. ‘여자 카사노바’ 조르주 상드의 『나의 인생 이야기』
― “나에게 사랑 없는 섹스는 죽을죄다”
11. 사랑에 대한 아포리즘, 『카마수트라』
― ‘여성은 어떤 즐거움을 바랄까’
12. 톨스토이의 ‘첫째’ 소설, 『안나 카레니나』
― 불륜에 빠진 귀부인, 결국…… 기차에 몸을 던지다
13.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 사람은 겉만 보아서는 모른다. 첫인상이 틀리기도 한다
14.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작가가 된다는 것은 진리를 발견하는 것”
15.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콜레라 시대의 사랑』
― 사랑에서 항심이 가능할까
16. 샬럿 브론테의 ‘분신’, 『제인 제어』
― “나를 걸려들게 할 그물은 없다”
17. 쇠렌 키르케고르의 『유혹자의 일기』의 ‘유혹’
― 사랑은 아름다움보다는 선함과 더 관계 깊다?
18.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편지』
― 남편이 거세되는 불행에도 부부의 사랑은 불멸이었다
19.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포르투갈 소네트』
― 늦은 만큼 뜨거웠네, 불멸의 시로 남은 불꽃 사랑
20. 스탕달의 『사랑에 대하여』
― 백작부인에게 퇴짜 맞고 울다 쓰다 울다 썼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