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랑과 증오의 사잇길
- 저자
- 문수봉
- 출판사
- 청어
- 출판일
- 2020-03-09
- 등록일
- 2020-04-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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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람들은 인생을 구름 같이 왔다가 바람 같이 간다고 말을 한다. 바람도 구름도 한 번 지나가면 영원히 오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세월이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은 욕심에 가득 찬 오만일 것이다. 글은 가슴으로 풀어내는 언어의 마술이라고 한다. 그 마술에 휘말려 미사여구(美辭麗句)를 동원하여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사람들이 읽었을 때 찡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었다.
수필을 쓰는 사람은 고통, 기쁨, 슬픔을 느낀 대로 거짓 없이 진솔하게 표현하고 그것을 하얀 종이 위에 풀어낼 때 글의 본질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매순간 열정을 다해서 살았기 때문에 내가 살아온 모든 날들이 값진 것이었다고 따뜻하게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이제 굴곡진 인생길의 끝자락에서 좋은 글을 남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지금까지 쓴 100여 편의 수필 속에 나의 혼을 불어 넣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면서 생을 마감하려 한다.
저자소개
전남 장성 출생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석사),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공학석사), 동신대학교 일반대학원(도시·조경학박사) 과정을 마쳤다. 전남도청 토지관리과장(부이사관 명퇴), 한국수필문학 등단, 광주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의 이력과 허균문학상(소설), 연암문화예술상(수필)의 수상경력이 있다. 저서로는 시집『달보고 별헤며』 『빗방울꽃』 수필『내 삶의 여백』 『사랑과 증오의 사잇길』 소설『따이한의 사랑과 눈물』 『삿갓배미 사랑』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사랑과 증오의 사잇길
애증(愛憎)의 세월
사랑과 증오의 사잇길
독살녀(毒煞女)
이길 수 없는 전쟁
원숭이의 독주
나만의 수필
존경받는 지성인
부(富)
괴물의 탄생
언제 어디서든
2부 세속에 묻혀 아름답게
슬픈 이별
짓궂고 혹독한 스승
아들과의 전쟁
돈과 바꾼 양심
정이 그리운 서리
액땜은 액막이로
아버지 나 진짜 힘들었거든예
가을에 찾아온 손님
길흉화복의 운명
‘돈’의 유령
3부 푸른 숲의 고요 속으로
푸른 숲의 고요 속으로
향기 그윽한 꽃
아름다운 수국(水菊)
마음을 담은 선물
명지산 물안개
무단 침입자
푸른 숲의 아우성
고라니와 동거
비몽사몽(非夢似夢)
땅벌의 응징
4부 그리움으로 사는 인생
어머니의 절규
메아리는 가슴 속으로
이승에 남긴 흔적
유호덕(攸好德)
백수(白壽) 엄니께 드리는 글
여인의 얄궂은 운명
빈집털이
이별 연습
폐부를 찌르는 목소리
기쁨과 슬픔의 잔치
5부 여행처럼 떠나는 인생
맑은 영혼아 쉬엄쉬엄 가렴
웃는 모습
추억의 나트랑
영화 콰이강의 다리
비상(飛翔)하지 못한 공작
아자니공 추모공원
사와디 캅
공작의 화려한 유혹
벚꽃 내 삶의 저주
태국의 축제, 송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