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 잊어버린 기억을 찾아야 행복할까
창이가 깨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읽게 된다. 최면으로 과거를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창이는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술사를 찾는다. 첫 최면에는 성공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다시 최면술사를 찾았을 때는 그가 사라지고 없었다.
창이는 로프를 타고 유리를 닦다가 자신도 모르게 최면에 걸리게 된다. 자가 최면에 원리를 알게 되고 자가최면을 걸기 시작한다. 최면 속의 공간은 도서관이었고 그는 지식과 과거의 기억을 찾아간다.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찾기도 했고 소중한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똑똑해진 머리로 퀴즈쇼에 나가서 1억의 상금을 타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를 찾을수록 험난한 기억들이 가득 찼다.
정신병원에서 수년간 입원 치료하며 벌어지는 일들, 학창 시절 친구의 자살 시도, 검사 시절에 실패한 사건 등 그를 괴롭게 하는 기억들이 넘쳐났다. 그는 모든 걸 이겨내고 사랑하는 여인과 친구, 어머니를 찾게 된다. 또한, 그는 과거를 망친 인물들에게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그는 악몽이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면에 들어갔고 도서관에서 진실을 찾게 된다.
▶ 기억은 따뜻한 품일 수도 있지만 치료할 수 없을 만큼 날카롭기도 하다!
30년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 남자, 기억의 조각을 하나씩 찾아간다.
점점 삶이 완벽해지지만 기억하지 말아야 할 기억까지 찾게 된다.
기쁨, 슬픔, 고통 같은 감정들은 어떤 한계를 넘는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다.
마지막까지 상상도 못 한 반전을 가지고 있는 서스펜스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