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듀폰그룹은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라는 모토로 안전 최우선 경영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은 참일까, 거짓일까?
물론 이론적으로는, 모든 사고에 대한 예방 체계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고를 예상하고 완벽하게 예방 체계를 갖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에 대해서 어떻게 미리 대비하고, 또 피해를 최소화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종합화학회사인 듀폰그룹은 ‘모든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라는 모토를 내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었다. 듀폰 구성원들은 안전 관련 기준과 절차는 비용이 아무리 많이 들더라도 예외 없이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그들의 DNA가 듀폰그룹을 위대한 기업으로 만든 것이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산업현장을 지킨 지은이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배우고 고민하고 경험했던 일들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다. 안전책임자로서 안전문화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회사의 구성원들에게 매주 한 편씩 보낸 안전 관련 에세이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지은이는 석유화학공장의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동안 겪었던 크고 작은 사고의 원인과 대처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의 안전문화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안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1장 안전경영을 계획하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
안전에는 지름길이 없다
우리가 마지막이 아니다
길 잃은 호박 넝쿨로부터 배운다
'팻 핑거 에러’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
메모광이 회사를 바꾼다
현장을 깨끗하게 만들자!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는다
비상대응 시스템의 구축과 훈련
문제가 쌓이면 대형사고가 일어난다
2장 안전경영을 실행하라
거시기할 때까지 거시기해불자!
모든 사고에는 시그널이 있다
무지는 재앙의 씨앗이다
변화를 거부하는 관성의 힘
기만적 우월감은 근거 없는 자신감?
인간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나는 바담 풍 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운영 원칙을 반드시 지켜라
섭생자는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
상사와 부하의 권력거리 줄이기
알코아를 바꾼 습관의 힘
‘악마의 변호인’은 무엇을 말하는가?
당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살아 있는 지식이라야 쓸모가 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자만하는 병사는 반드시 패한다
보고의 핵심은 정확성와 적시성
안전은 딱 아는 만큼 보인다
3장 안전경영을 점검하라
안전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
‘옥의 티’를 찾아라!
시스템으로 사고를 예방하라!
위기는 엉뚱한 곳에서 찾아온다
‘관’하고, ‘진’하는 관찰법
현장에서, 현물을 보고, 현상을 파악하라
안전의 규율에는 지나침이 없다
퍼펙트 워크,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라
깨진 유리창 없애기
야구 선수와 본헤드 플레이
창조적 파괴가 혁신의 시작
4장 안전경영을 평가하라
사고 기념일을 기념하라!
우리 모두 기억전달자가 되자
내 눈에 티끌, 남의 눈에 대들보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자
왜 대부분 사고 조사가 실패하는가?
사고를 막는 지행합일의 정신
허드슨 강의 기적과 셀렌버그 기장
군자는 나의 탓, 소인은 남의 탓
멍 때리다 사고치는 사람들
사고는 있는데 원인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