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
모든 자기발전은 ‘자유’에서 비롯된다
진짜 자유가 뭔지 가르쳐주는 단 한 권의 책, 《자유론》
행복이란 무엇일까? 어떤 상태를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
행복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은 행복이란 고통의 부재, 쾌락을 의미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쾌락이 모두 같은 것은 아니며, 가장 행복한 삶은 ‘정신적 완성’이라고 주장했다. 쾌락을 늘리기 위해서는 동물적 욕망보다 인간의 고유한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 계발은 개개인의 자유를 통해 이뤄진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자유론》을 읽어야 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진정한 자기발전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자유론을 다룬 책들이 많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은 확실히 다르다. 한국 최고의 전문가가 엑기스만 추려서 180여 페이지로 압축한 ‘정수’인 것이다. 제1장 ‘서론’에선 자유에 관한 매우 단순한 원칙인 해악의 원칙을 간략히 제시한다. 제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는 사상과 언론의 자유를 설명하면서 ‘의견의 자유로운 표현’에 관한 밀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제3장 ‘행복의 한 요소로서 개별성’은 개별성이 인간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하는 장으로, 개개인 간의 차이들이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인지 주장한다. 제4장 ‘개인에 대한 사회적 권위의 한계’에선 앞서 제시된 해악의 원칙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면서, 개인을 지배하는 사회적 권위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5장 ‘적용’은 마지막 파트로서, 자유론과 관련된 구체적 문제들에 대한 실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단숨에 이해하는 자유론》은 방대하고 어려운 밀의 《자유론》 원서를 문단 단위로 낱낱이 분해해 해석하고,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재조립한 책이다. 독자들에겐 약간의 시간 투자만으로 《자유론》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