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소녀
이 책, [목공 소녀]의 저자 박정윤은 1971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바다의 벽?이, 2005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 ?길은 생선 내장처럼 구불거린다?가 당선되었다. [프린세스 바리]로 제2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리데기 신화를 바탕으로 두고, 인천 변두리 지역을 살아가는 밑바닥 인생들의 삶을 재해석하여 전혀 다른 이야기 하나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목공 소녀] 또한 그렇다. 부조리한 삶과 죽음, 여인과 소녀의 경계가 모호한 이들의 이야기를 수집하여 하나의 기괴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현대사회의 여러 측면들을 ‘소녀’라는 매개체로 매우 민감하고 정확하게 읽어낸다.